요즘 기를 쓰고 1박2일을 본다. 

본방송 하는 시간엔 주로 아빠가 채널선택권을 휘두르니까 재방송을 열심히 보는거다.  

그건 어린이가 보는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말리지만 어찌나 간절하게 보고싶어하는지...

이유는 아마도 단 한가지가 아닌가 한다. 

승기가 나온다는 것! 

어제는 꿈 속에 승기가 나왔단다. 

꿈 속에서도 1박2일을 봤는데  

호동이랑 승기, 두 명만 나왔고 그것도 호동이는 아주 조금 승기는 아주 많이 나왔단다. 

승기 혼자서 하는 1박2일을 보고 싶은가 보다. 

아주 중요한 순간에 그만 잠이 깨어버려서 정말 아쉬웠단다.  

안타깝고 아쉬워서 어쩔 줄 모르는 마음이 말에서 뚝뚝 묻어났다. 

미니가 대놓고 좋다고 말하는 첫번째 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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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9-09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일곱 살이면 첫사랑을 느낄 나이도 됐지요.ㅋㅋ
승기는 전국적으로 나이를 초월한 사랑을 받는군요.
우리 이웃에도 사윗감이라고 핸펀에 저장하고 다니는 아짐이 있어요.ㅋㅋ

가시장미 2009-09-11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크 그렇군요. ^^ 저도 승기씨 좋아요. 호호~ 저도 신랑이랑 1박 2일을 즐겨 보는 편이예요. 주말에 다운 받아서 보기도 하고요. 사실 별 내용은 없을 수도 있지만 출연자들 캐릭터가 참 독특하고 잘 조화되는지라 생각하지 않고 웃으면서 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나저나 최근에는 신랑이 바빠서 1박 2일도 같이 못 보고 있네요. 아 보고파라 ㅋㅋ

2009-09-15 19:0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