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를 쓰고 1박2일을 본다.
본방송 하는 시간엔 주로 아빠가 채널선택권을 휘두르니까 재방송을 열심히 보는거다.
그건 어린이가 보는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말리지만 어찌나 간절하게 보고싶어하는지...
이유는 아마도 단 한가지가 아닌가 한다.
승기가 나온다는 것!
어제는 꿈 속에 승기가 나왔단다.
꿈 속에서도 1박2일을 봤는데
호동이랑 승기, 두 명만 나왔고 그것도 호동이는 아주 조금 승기는 아주 많이 나왔단다.
승기 혼자서 하는 1박2일을 보고 싶은가 보다.
아주 중요한 순간에 그만 잠이 깨어버려서 정말 아쉬웠단다.
안타깝고 아쉬워서 어쩔 줄 모르는 마음이 말에서 뚝뚝 묻어났다.
미니가 대놓고 좋다고 말하는 첫번째 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