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유치원에 가져가서 친구들하고 나눠먹을 거 뭐 없어요?"
- 유치원에서 간식시간에 간식 만들어 주시잖아?
" 아침에 우유먹을 때 같이 먹으면 되요."
- 간식 가지고 온 친구들이 있었니?
" 네, 초롱이요. 할머니가 만들어 주신 누룽지 튀긴 걸 갖고 왔어요. 서희는 떡!"
- ......
" 그런데 엄마나 할머니가 직접 만들어 주신 거여야 되요."
- (이런 난감한 일이^^;;) 으응, 한 번 생각해보자.
이 때, 혜성같이 나타나 엄마를 구원한 인물이 있었으니
(엄마를 구해 줄 맘으로 나타났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ㅋㅋ_)
- 그러면 미니는 아빠가 만든 간식을 가지고 가는 게 어때?
-- 아빠가 무슨 간식을 만들어주시려나?
- 경옥고 어떠니, 경옥고?
" 네, 좋아요!"
- 그럼 경옥고를 하나 보내야겠네. 우유에 타 먹으면 맛있을거야.
-- 오! 정말 좋은 생각이네.(간식 만들 궁리에서 벗어난 엄마는 급방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