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 초롱이랑 맞고 때리고 하다가 결국 선생님께 야단 맞았다는 말을 두어번 들었는데
어제는 퇴근하는 아빠가 박장대소를 하였다.
유치원에서 초롱이가 또 때렸다고 하자
미니아빠가 너는 왜 잘못한 일도 없이 맞고 다니느냐고 약을 살살 올린 모양이다.
드디어 미니는 참지 못하고 초롱이 엄마께 전화를 걸어달라고 하더란다.
" 안녕하세요? 저는 김*민입니다.
초롱이가 저를 자꾸 때려서 저는 참을만큼 참아줬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라고 하여 엄마한테 야단맞은 초롱이가 울면서 사과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단다.
초롱이는 나름대로 미니를 독점하고 싶은 것인데
미니는 당연히 여러 아이들과 놀고 싶으니 아직 더 조율이 되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