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 초롱이랑 맞고 때리고 하다가 결국 선생님께 야단 맞았다는 말을 두어번 들었는데 

어제는 퇴근하는 아빠가 박장대소를 하였다.  

유치원에서 초롱이가 또 때렸다고 하자 

미니아빠가 너는 왜 잘못한 일도 없이 맞고 다니느냐고 약을 살살 올린 모양이다. 

드디어 미니는 참지 못하고 초롱이 엄마께 전화를 걸어달라고 하더란다. 

" 안녕하세요? 저는 김*민입니다.   

  초롱이가 저를 자꾸 때려서 저는 참을만큼 참아줬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라고 하여 엄마한테 야단맞은 초롱이가 울면서 사과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단다. 

초롱이는 나름대로 미니를 독점하고 싶은 것인데  

미니는 당연히 여러 아이들과 놀고 싶으니 아직 더 조율이 되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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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2 09: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4-12 18: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9-04-12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무진 산골소녀예요~~~ 짝짝짝!

가시장미 2009-04-22 0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너무 똘똘하고 귀엽네요. ^^ 폭력에 폭력으로 대응하지 않고, 솔직하고 정당한 방법으로 대응한 경우가 아닌가해요. 나중에 울아들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저런 생각을 하게 될까요? 으흐

miony 2009-04-22 22:15   좋아요 0 | URL
써놓았다시피 아빠가 자꾸 약을 올리면 된답니다. 으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