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백일이다. 

백일 즈음엔 뒤집는 줄 알고 있었는데 아직은 얌전히 누워 있다. 

다리를 오므렸다 폈다 하면서 위로 밀고 올라간 지는 꽤 되었고 

보름 전 쯤 목욕하고 귀를 닦아주느라 옆으로 돌려 뉘었더니  

버둥대다가 허리 아래를 홱 뒤집어서 깜짝 놀라 바로 뉘었던 적은 있지만 

아직 고개를 이기지 못해서 뒤집으려면 좀 더 있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포대기로 꽁꽁 싸지 않고 내복 바지를 입히기 시작했는데 

기저귀를 갈고 바지를 올려입히면 허리를 활처럼 휘며 들썩이기는 한다. 

며칠 전부터 누워서 도리도리 하는 것을 보니 목에도 좀 힘이 생긴 것 같다. 

 그리고 반시계 방향으로 45도 정도 빙글 돌아누워 있기도 한다는~.^^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순오기 2009-02-17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리에 힘을 주고 목에도 힘이 생겼다니 곧 뒤집기 성공하겠는데요.^^

2009-02-17 22: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2-18 10: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sunny 2009-02-19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또민아... 열심히 크기만 하면 된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