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이모가 욕조에 물을 받아주셔서 두 아이가 신나게 놀던 날,
갈아입힐 속옷을 챙겨 뒤늦게 욕실에 들어간 엄마에게 미니가 하는 말,
" 엄마, 여기에 기대었더니 스르륵 미끄러져서 물에 빠졌어.
하마터면 죽을 뻔 했지 뭐야!
그랬더라면 내가 인생을 살아가지 못해서 얼마나 슬펐겠어?!"
인생을 살아가지 못하는 것이 슬프다면 살아가는 일이 좋다는 얘기니까 다행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