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loveryb 2004-09-06  

잊지는 않으셨죠^^
밀키님.. 잘 지내고 계시지요..
아고 저역시 넷생활이 뜸해지니.. 아니 하고파도 못했더니..
이젠 할려고 해도 무덤덤해 지는 단계까지 되는군요..

저녁마다 넉다운이 되구요..
낮에는 이젠 제법 걸음마 하는 녀석이 있다 보니 더 눈을 뗄수가 없군요..
몇번 애들 데리고 컴이라고 해볼려고 했는데..

컴퓨터 뽀사질뻔 했습니다..

큰녀석 내년에 어디 보내고 나면 그때나 조금 수월해 질까요?

밀키님 맘 한켠에 항상 걱정을 끼치는 러브와이비는 아적도 삶에 허우적 거리고 있습니다..
야그하면 끝이 없겠지요.. 헌데 이런 야그 조차 이젠 좀 지치고 시들해 지는군요...

정말.. 정말.. 제곁에서 제편이 되주셔서 고맙습니다..
문득 생활하면서 얼굴 한번 뵙지 못했음에도 이토록 걱정해 주시는 분이 있음이 행복합니다..

우째 또 비가 내리려고 시작을 하는군요..

올 가을... 너무 많이 아파마세요...


 
 
밀키웨이 2004-09-18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요일마다 비가 오네요.
비가 오는 주말은...왠지 한가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딘가로 달려나가지 않아도 될 듯한....^^
누가 불러주는 것도 아니고
나가라고 등 떠미는 것도 아닌데 왜 주말이면 나가봐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지.

잘 지내시죠?
 


깍두기 2004-09-03  

저 오늘도 왔습니다
요즘 서재에 안들어 오시나봐요? 전 오늘 님께 드리는 페이퍼를 썼는데.....
빨리 오셔서 뵈어요^^
 
 
밀키웨이 2004-09-04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정말 고맙습니다.
지금 보러 갑니다~~~
 


늑대인간 2004-09-03  

미워요.
어떤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맘이 변한거죠.
난 원래 널 안 사랑했어. 난 내 진실한 사랑에게로 갈거야. 바이바이.
세상만사 그렇죠. 싸구려 영화에도 많이 나오는 주제 아닙니까? 리얼한 현실.
사람이라는 존재. 참으로 힘들고 복잡합니다.
그런데말이죠
그 마누라
적어도 전 그래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아하게
그래 당신 원하는 대로 살어. 난 당신을 사랑하기에 놓아주는 거야.
뭐 그딴 헷소리를 해대면말이죠
그건 부부로서 정말 정떨어졌단 이야기에 다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지말어.
엉엉
울며불며
눈물콧물범벅이 된 얼굴로
붙잡아줄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붙잡아도 간다는 거
이미 알고 있어도 말이죠.
남편하고 바람난 여자 한테 가서요
머리끄뎅이 잡아 흔들며 내 남편 내노라고
아짐씨스럽고 촌스럽게
물건도 때려 부숴주고
온동네방네 다 울리게 바락바락 이년저년 욕해대고
네...
그렇게
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사랑' 그 한꼬투리라도 남아있다면요.
비록 아무런 의미도 없는 일일지라도.

밀키님.
저 딱 그렇게 하고 싶은 기분입니다....만
내 주제에.
그러고 돌아섭니다.
미워요.
 
 
밀키웨이 2004-09-04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

새리공주...나, 너무 외로왔어요.
그 속에서 더 외로왔어요.
사람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난 어울린다는 게 자꾸 힘들어지고
눈팅하는 거 그것도 안되고....
가끔씩 궁상떠는 내 모습에 낯설어하는 그 시각도 부담스럽고....

나, 나이고 싶어요.
그냥 밀키웨이요.
 


tsnam21 2004-09-02  

정다운 오누이
낯가림이 심한편이라 어디 넙죽 인사하는 편이 못되어서 이 날까지 왔네요.
그동안의 긴 침묵들이 밀키님을 뭔가 불편하게 한건 아니가 한번 생각해봅니다. 좋은 글, 좋은 음악들 참 고마웠는데.....
건강하세요. 그리고 ....
 
 
밀키웨이 2004-09-04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 불편하게 하다니요, 아녀요..그런 것은 전혀 없었어요. 앞으로도 없을 거구요.
앞으로 자주 뵙지는 못하겠지만 그 이름 하나 하나들을 잊지는 못할 거 예요.
보잘것 없는 밀키를 지탱해준 것이 바로 님들의 사랑이었다는 거.. 왜 모르겠어요?
다만 저라는 사람이 약하다보니 그렇게 떨치고 혼자 일어나서 온 것이 많이 미안해집니다.
오누이님도 건강하세요.
그리고 다시 뵈어요.
 


깍두기 2004-09-01  

저 또 왔어요
뵙고 싶어서 들렀다 갑니다....
 
 
밀키웨이 2004-09-04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님 불꺼진 부엌에 불 밝혀주셔서 정말 고마와요.
덕분에 쓸쓸하고 곰팡이 나는 그런 구석은 되지 않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