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별명 중의 하나입니다.
왜 이런 별명이 있냐구요?

이게 참 웃기는 짓인데 말입니다.
야밤에 아무 할일도 없으면서 그냥 쉬엄쉬엄 여기저기 활보하면서 돌아다닙니다.
딱히 찾아볼 정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아줌마 특유의 수다발을 세우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돌아다니다 보면 개인홈 게시판에 전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글들이 올라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목도 야시꾸리하지요.


신용불량/카드연체/업계모든비법공개/혼자 해결하는 방법(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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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찾습니다

핸드폰만 있으면 10분안에 20만원 만드는 법

수술없이 *** 커집니다.

짤리기 전에 보십시요

(혹시 모를 미성년자의 방문에 대비하여...흐리게 처리하였습니다. 더 궁금하다구요? ^^;;;)

그럼 저는 제 집도 아니고 아무 연고도 없는데 그냥 열심히 머리 굴려가면서 삭제를 합니다.
최소한의 양심이 있는 글들 같은 경우는 다음과 같은 멘트로 대미를 장식하지요

게시판 속성에 맞지 않는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삭제 비밀번호는 0000 입니다
허락없이 홍보글을 올려죄송합니다 . 홈폐이지 성격에 맞지않을수 있으니 지워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양심을 말아먹은 악독한 글들은 좀 머리를 굴려야 합니다.

예전에 대부분 1234 아니면 12345가 많았고
1111, 9999도 유명한 비밀번호, 9876도 많습니다.

뭔지 모르는 그 비밀번호를 찾아내어 삭제할 때의 그 희열감이란...^______^

그런데 요즘은...ㅠㅠ
제 머리의 한계를 넘어서는 비밀번호가 많아졌습니다.
점점 놈들의 머리는 좋아지는데 제 머리는 점점 더 삭고 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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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 2004-06-29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리게 하셨어도 보는 방법은 다 있지요. ^^
마우스로 긁으면 월매나 잘 뵈는데용~

마태우스 2004-06-29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다연엉가 2004-06-29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이등님 실제로 마우스로 끍으니까 보이네요^^^^
밀키웨이님 야밤에 순찰 돈다고 고상합니다, 야참은 챙겨먹고 다니시오.^^
참.. 저도 책읽는 나무님처럼 밀키웨이님 서재에서 많이 퍼다 나릅니다. 몰래몰래.^^^^

밀키웨이 2004-06-29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궁...그런 방법이..
참말로 다들 어찌 이런 건 잘도 아시는지 ^^

책울님, 몰래몰래 어디로 가져가시나용? ㅎㅎㅎ
아침에 김밥 잘 먹었습니다 ^^
앞으로 종종 ^^

다연엉가 2004-06-29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 제목이 내 마음의 보석상자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