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도서관에서 책나눔 행사를 한다는 정보를 지난주에 입수했다.
1500권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라는 말에 솔깃해서 플래너에 적어두고 오늘 월차를 썼다.
일단 공식적으로는 "집안에 일이 있어서' 였다.
과연 쓸만한 책이 있을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긴 했지만 마음이 설레어서 아침일찍부터 일어나
큰 배낭을 메고 자전거를 타고서 도서관으로 출발했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나처럼 작정하고 온 사람들이 몇 있어서
  좋은 책들은 금새 동이 났다.  



 

 

  

  총 38권. 워낙 독서취향이 편협해서
  내돈으로는 구입할 일이 별로 없을 것 같은 책들
  이런 기회에 독서의 폭을 넓힐 수 있겠지

 



 

 

 

  정말 월차쓰고 간 보람이 있었다.
  타임라이프북스 시리즈 세계사 10권
  알라딘 가격 25만원 되시겠다.

 



 


 

  타임라이프북스 네이처 시리즈 10권
  들고오느라 정말 고생 많이 했다.   
  78년판인데도 너무 훌륭했다. 그래서
  아직까지 개정판이 나오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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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엠마뉘엘 베르네임 소설
엠마뉴엘 베른하임 지음, 이원희 옮김 / 작가정신 / 199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지하철 파업중인 어느날 가죽점퍼와 담배와 향수냄새가 뒤섞여 묘한 느낌을 주는 한 남자를 길에서 태운다. 그리고 그와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아침까지 함께 보낸 열정의 시간에 대한 이야기로 그녀의 연작들과 같은 스타일, 같은 느낌이다.
>> 리딩포인트 : 내일이면 남자친구와 동거에 들어가는데, 이미 아파트는 비운채로 짐을 다 싸뒀는데 한 남자를 만나게된, 깊이 몰입하게된 어느 평범한 여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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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 - 오늘 여기서 그 분을 위해, 증보판
제럴드 L. 싯처 지음, 윤종석 옮김 / 성서유니온선교회 / 200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많은 사람들이 선택의 갈림길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하곤한다. 이 책은 인생의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뜻대로 선택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너무나 명쾌한 해답을 준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 어떤 것을 선택하든 그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한다면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내가 A와 B 두가지 직장 중 어느 직장을 선택해야 좋은 선택일까 기도하는 순간에 하나님은 A와 B 어느 곳이든 그곳에서 그를 영광되게 한다면 둘 모두 그의 뜻이라고 말한다.
>> 리딩포인트 :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를 헌신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니...우리에게 너무나 큰 자유와 도전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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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윤리 - 교재용 특별 보급판
김옥조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5년 2월
평점 :
품절


미디어윤리에 대해서는 개론서마다 조금씩 다루고 있지만 이렇게 본격적으로, 전문적으로 다룬 책은 처음 접하는 듯. 이론적 내용과 국내 적용사례, 기구 등 다양하고 완벽한 접근
>>리딩포인트 : 기사연계 광고의 비윤리성 사례분석 때문에 읽게 되었는데 결국 안타깝게도 이 내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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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없다 - 기독교 뒤집어 읽기
오강남 지음 / 현암사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요새 기독교서적들을 읽고픈 마음에 책을 찾았는데...표지 해설을 보면 기독교신앙을 되돌아보고 그 안에서 진정한 예수를 만난다는 그런 내용의 책인 것 같았다. 이 책의 의도였겠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었다. 반종교적인 서적이더만. =  =  예수도, 부처도, 또 다른 이교의 신들에게도 같은 정도의 존엄을 부여해야 하고 그것을 거부하는 기독교인들은 편협한 사람인 것처럼 느끼게 만든다. 그냥 읽는 내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리딩포인트 : 수십년을 종교학과 기독교를 공부하고 누구보다 성경을 많이, 깊이 읽었을 작가가 내리고 있는, 가고 있는 결론을 보면 결국 믿음이란 노력없이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축복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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