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녀를 사랑했네
안나 가발다 지음, 이세욱 옮김 / 문학세계사 / 200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혼을 결심하고 집을 나온 여자와 그녀의 시아버지와의 대화. 사랑했지만 실패할 수 밖에 없었던 두 사람의 이야기. 밋밋하고 씁쓸한 내용으로 스타일이 좋긴 했지만 왜 프랑스 문단이 왜 그토록 가발다에 열광하는지를 사실 이해할 수는 없었다. (금발에 그린아이즈 때문인가?)
>>리딩포인트 : 영화화된다네? 쿨한 시아범의 배역은 누구에게 어울릴까 고민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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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ho 2004-05-07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평들이 좋길래 읽었는데 생각보단 기대치에 떨어지더군요. 읽을 만은 한데 프랑스에서 그 정도로 인기였다는게 이해가 안가더군요. 얼마전 드라마에서 이 책에 나온 시아버지ㄱ와 사랑했던 여자가 그와 하고 싶었던 일을 적어 놓은 목록을 읽는 장면이 그대로 본따서 나오더군요...ㅎㅎ
 
남자처럼 일하고 여자처럼 승리하라
게일 에반스 지음, 공경희 옮김 / 해냄 / 2000년 7월
평점 :
절판


남자들의 게임의 법칙을 알고 그 안에서 승리하는 비결에 대한 여성을 위한 자기개발서. 읽을 때는 확실히 여러가지 깨달음을 주었으나...다 읽고나서 금새 그냥 평소의 나처럼 살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발전없는 인간의 전형이다.)
>>리딩포인트 : 나는 어떤 타입의 여성인가를 확인해볼 것. 성공과는 백만광년이나 거리가 멀다해도 즐겁게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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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도 산문집 - 짧은 여행의 기록
기형도 지음 / 살림 / 1990년 3월
평점 :
품절


여러가지 삶에 관한, 그가 살아있었구나 하는 위안을 주는 책. 일찍 세상을 떠난 이 젊은 시인에 대한 향수가 무럭무럭 솟아오를지도 모른다.
>>리딩포인트 : 그가 대구소년이라 불렀던 열혈 문학소년이 장정일이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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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속의 검은 잎 문학과지성 시인선 80
기형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89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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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도가 죽은지도 벌써 10년이 넘었다. 그때 나는 고등학생이었던 것 같다. '빈 집'같은 시를 외우던 시절...회상해보면 문학소녀가 아니었을까? ^^
>>리딩포인트 : 나 이제 더듬더듬 문을 잠그네//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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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샤의 노래
나카니시 레이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한 소설. 노래를 부르는 듯, 말의 가락과 구어의 생동감을 잔뜩 살린 소설이다. 어린 나이에 게이샤 양성소로 팔려간 아이하치는 타고난 노래솜씨와 혼신의 수련으로 나가사키의 명기(名妓)가 된다. 상상속의 아름다운 게이샤가 아니라 가무에 능한 예를 갖춘 게이샤 이야기. 2000년 나오키상 수상작.
>>리딩포인트:게이샤의 세계를 이해하게 된다. 그러나 스모를 흉내내는 게이샤란 약간 엽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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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ho 2004-05-06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게이샤의 노래...생각보단 별로 만족스럽잔 못했지만 다른 게이샤 책과는 다른 읽는 재미가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