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동아리에서 고대영작가님과 함께 이야기한 작가님과 책들

전에는 전집을 만드는 출판사에서 일을 하시다가 글ㆍ그림 모두 작업하는 작가로 전향하고 만난 분이 길벗어린이의 고대영편집자님 이시란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마음을 잘 모르고 어른들도 아이들의 생활을 잘 모르고 사랑한다는 표현도 잘 안하는 어른을 위해 만든 가족 그림책들.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 해?‘는 작가님의 누나와 조카 이야기고, ‘아빠는 회사에서 내 생각 해?‘는 작가와 아들(그린)의 이야기를 소재로 쓰셨단다.
직접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을 배경으로 등원부터 하원까지 하루 참여하여 작업한 그림을 아빠의 일과와 아이의 일과를 한 장에 같이 배열하면서 아이와 어른이 동시에 서로의 감정을 들여다보게 했다.

‘피아노 치는 곰‘은 지친 엄마의 심정을 담아냈다.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가 남매의 시선이라면, <김영진 그림책 시리즈>는 부모의 마음이 더 중심인거 같다. 아이의 시선도 있지만, 아이가 엄마ㆍ아빠의 마음도 아이들과 똑같이 사랑한다는 걸 알려주게 만들어준 책인듯 하다.

이 책들을 읽고 있으면, 가슴이 뭉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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