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작가의 같은 출판사의 책.
<동사의 맛>을 먼저 내고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는 뒤에 냈다.

둘 다 딱딱하게 문법만 말하면 재미없어서 소설인듯 소설아닌 이야기를 책 속에 녹아냈다.

나는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가 더 재미있었고 유용했다.
그런데 이 두 책 중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를 먼저 읽었는데 이 책 읽고는 문장에 틀린거 없나?하고 신경썼다면, <동사의 맛>을 읽고는 내가 쓰는 동사에 비슷한 다른 동사는 없나? 하고 궁금해진다.

‘노났다‘가 어렸을 때 막연히 사투리라고 여기고 점 점 사용 안했던 것처럼, 지금 내가 덜 사용하고 있는 동사는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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