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을 읽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살았었다. 하지만 요근래에 하나씩 읽기 시작하니 읽어졌다.3번째쯤 완독하게 될 만화책일 것이다.물론 허영만 작가 책도 처음 읽는다.제목부터가 여심을 사로 잡는데, 안의 캐릭터며 그림 풍경까지도 모두 마음을 잡는다.아직은 커피 초보단계 만화라면, 앞으로 이어질 에피소드들이 더 궁금해진다.이 책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진행된다.안녕 자판기 중 167-168쪽의 내용은, 자판기에 얽힌 저마다의 추억을 풀어놓는 장면이 나온다.안그래도 요근래에 자판기 커피가 아직 있나? 궁금했는데, 요런 내용 보니 자판기커피가 더 그립다.대학때 쉬는 시간이나, 수업 기다리는 짬짬이 주머니의 동전들 꺼내서 커피 마시던 그때가 생각난다.선배들에게 붙어서 100원짜리 있냐고 막 물었던 그때.그 기억으로 나도 자판기 커피가 그리워지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