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파란 하늘 : 바닷마을 다이어리 7 바닷마을 다이어리 7
요시다 아키미 지음, 조은하 옮김 / 애니북스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축구 장학생 선발 제의를 받아들이기로 한 스즈.
셋째 언니의 고민을 알게되는데..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고 앞으로도 이어진다.

ᆞ영화로 만들어 진 이야기는 1권ㅡ5권쯤 되는 것같고, 책 내용을 줄여서 영화를 만들었다기 보다는 재밌는 에피소드와 인물들을 뽑아서 영화로 만들었다.

언니들의 연애이야기는 과거형으로 연인들과 헤어지는 내용이 중심이었고, 스즈는 축구팀에 들어가고 실력있는 학생 정도로만 묘사되었다.
영화는 거의 스즈가 새언니들과 만나고 친해지는 감정 전달이 중점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만화는 그 외 주변 인물들도 비중이 매우 크며, 불륜커플인 부모의 이야기도 꽤 나온다. 착하기만 하고 우유부단할 거라는 생각으로 영화를 봤지만 책에서는 스즈의 부모의 삶이 둘만을 생각하며 살진 않았구나라고 이해시켜 주었다.

우리 정서에는 안 맞는 조합인거 같았지만, 언니들은 성인이고 엄마 아빠 없이 산 시간이 길었기에 어른들의 일은 어른들의 일뿐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겠다고 공감하게 만들어 주는 것도 책의 역할이 컸는 것 같다.

따뜻하고 재미있는 동화같은 만화를 읽는 기분이었다.
다음 편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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