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다는 책만 좋아해!
모 윌렘스 글.그림, 정미영 옮김 / 살림어린이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4. 너무 싸잖아!
아만다가 <신나고 유용한 덩굴들>을 읽고 있는데, 악어가 들어왔어.
생각하는 모자는 벗어 버린 채.
˝자꾸 간지러워.˝
˝장난치지 마. 또 속을 줄 알고?˝
˝아냐, 진짜야.˝
(친구가 진짜라면, 정말 진짜인 거야.)

악어를 간지럽힌 건......
가격표였어.
아만다가 찾아 주었지.
˝읽어 봐! 빨리!˝
˝난 얼마짜리야?˝
˝70원.˝
˝정말? 내가 그것 밖에 안 된다고?˝
아만다는 암말 않고 있었지.
˝솔직히 말해 줘!˝
악어가 말했어.

(친구가 솔직히 말해 달라면, 그래야 햊)
˝넌 할인매장에 있었거든.˝
˝할인매장에? 내가 왜 그런 데 있었지?˝
˝그야 사려는 사람이 없었으니까.˝
˝물어 보긴 싫지만, 왜 나를 사려는 사람이 없었어?˝

˝그건 네가 나만의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될 거라는 걸 모두가 알았기 때문이지.˝

그 말을 듣고, 악어는 신이 났어.
(진실은 그런 거야.)

ㅡ아이랑 이 부분 읽으면서 웃다가, 감동이 쏵~~ 밀려왔다.


4. 너무 싸잖아!
아만다가 <신나고 유용한 덩굴들>을 읽고 있는데, 악어가 들어왔어.
생각하는 모자는 벗어 버린 채.
"자꾸 간지러워."
"장난치지 마. 또 속을 줄 알고?"
"아냐, 진짜야."
(친구가 진짜라면, 정말 진짜인 거야.)

악어를 간지럽힌 건......
가격표였어.
아만다가 찾아 주었지.
"읽어 봐! 빨리!"
"난 얼마짜리야?"
"70원."
"정말? 내가 그것 밖에 안 된다고?"
아만다는 암말 않고 있었지.
"솔직히 말해 줘!"
악어가 말했어.

(친구가 솔직히 말해 달라면, 그래야 햊)
"넌 할인매장에 있었거든."
"할인매장에? 내가 왜 그런 데 있었지?"
"그야 사려는 사람이 없었으니까."
"물어 보긴 싫지만, 왜 나를 사려는 사람이 없었어?"

"그건 네가 나만의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될 거라는 걸 모두가 알았기 때문이지."

그 말을 듣고, 악어는 신이 났어.
(진실은 그런 거야.)

p.34-4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