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 사랑과 사회
정이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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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02년 쯤 문예지에 실린 단편들로 묶어진 내용들이다. 그 때 쯤의 신여성에 대해 적은글이라해도 될거같다.
글의 도입부에서 읽었듯이 20세기와 21세기의 한국여성들 사이에는 약간의 괴리가 있는듯하다. 날개를 달고 싶은 바램으로 직장에서의 성공을 꿈꾸며 그것을 위해서는 정부가 되기도 하고, 순결을 고이 간 직 한 채 진정한 사랑하는?(날개를 달아 줄) 사람을 위해 바치기도 하고, 남편들을 죽였다는 증거는 없지만 세 남편들의 죽음으로 경제적으로 성장해가기도 하고. 그렇지만 결혼준비는 아직도 풍토가 변하지 않은 그럭저럭의 세대의 분위기가 남아있는 모습은 21세기를 거쳐 신여성으로 부상하고 싶지만 그만한 제도나 사회풍토는 뒷바침해주지 못하는 현실을 잘 보여주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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