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되는 거야?

하늘나라가 있어서 계단이 나타나서 올라가면 되는 거야?

엄마 난 오래오래 계속 살고 싶어.

그래서 다시 엄마 뱃속으로 들어갔으면 좋겠다.

 

오잉!!!

울딸입에서 나온 말이지만 너무 놀랐다.

별 생각을 다한다 싶어서 누가 물었는지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물어봐도 모른단다.

아마 어른들이랑 함께 지내니까 죽는다는 문제가 좀더 가까이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아직 지 근처에 누가 죽은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닌데...아픈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죽음의 문제에 누가 쉽게 대답해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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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도 안된 상태에서 파닉스를 해볼까하니 넘 어려워한다.

내가 파닉스를 쉽게 생각하고 또는 기본으로 생각한건

우리가 첨 영어를 접할때 영어를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참 많았는데

중학교에서 처음 접하는 영어교육이란게 알파벳부터 시작하고

바로 문장을 함께 시작하니까 친구들이 한글로 음 적어놓고 외우던게 생각난다.

난 운이 좋게도 초등6학년때 친구어머님이 어디 영어교수하시던 분이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째로 특강을 해주셨는데 그때 파닉스개념으로 영어를 시작해주셨던거 같다. 단 한번의 특강이었던 듯 한데 기존의 영어회화나 접해주던 방식이 아니라 알파벳 자모음을 가르쳐주시고 음가를 알려주셨다.

말하자면 ㄱ ㄴ ㄷ 이런식으로 단어를 볼 수 있도록 말이다.

아주 정확했던것도 아니었지만 영어단어가 어렵게 보이지 않게 되었던건 확실하다.

그래서 파닉스를 해주려고 했는데

아직 유아에겐 어려운 듯하여 다시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다.

1주일동안 한2번정도 한번에 3-4권씩.

쉬운건 따라서 읽게 하고.....쉽고 만만해야지 공부가 즐겁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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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5-03-04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지금 생각하면 이렇게 파닉스로 접했으면 쉽겠다 싶답니다.
특히나 가끔 자신없이 이렇게 읽는 것이 맞나 할 적이 많으니까요.
저는 아직도 멀었습니다. 아직 시작도 못했어요ㅠㅠ

마리사랑 2005-03-05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 부끄럽사옵니다 ㅠㅠ 주인도 잘 안오는 집을 이리 찾아주시니 감사해요!!!
넘 좋아요~~
 

첨으로 도서관에서 공짜로 빌린 책이다.

내가 이런 책을 읽고 좋아하리라곤 생전 생각해본적도 없는데...

기업이든 사회든 가정이든 개인이든간에 진실 혹 진리는 어디서나 똑같다는 걸 깨닫게 된다.

다 아는 소리 아닌감 하면서 읽을 정도로 원칙원리에 가깝지만

실패한 기업에서 그러하듯 사람 살면서도 원칙을 자주 잊어버리고

원리를 지키면 괜히 늦게 가는듯하고 실패하는 듯하지만 오히려 조금씩 성공하는거다.

다만 나의 개인적인 반성은

나 자신의 발전을 위한 투자를 등한시하고

축적의 단계를 이제야 시작하고

내 갈길이 무엇인지 방향도 제대로 잡지 못했다는 점이다.

한 사람의 직장인으로서

아이가 있다는 핑계로...여자라는 이유를 대면서

게으름 부리지 않았는가 많이 반성하고 있다.

항상 그러하듯 매일 깨닫고 실행하기가 어렵지만.....더이상 다른 핑계는 대진 않고 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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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5-03-04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도 충분히 열심히 사시잖아요.
음..저야말로 이제사 시작하니 마음만 초조하답니다.

반딧불,, 2005-03-04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1213

아쉽네요. 1212 숫자 잡을 수 있었는데 싶은 것이^^


마리사랑 2005-03-04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실상을 아심 전혀 그런말 안 하실겁니다^^
제친구들은 절 보고 "유한마담"스탈이랍니다.
좀 여유있게 생활하긴 하지만....스스로 조여볼려고요.
 

아침 출근 전에 젖을 주는데 다 먹은 듯이 일어나길래

다 먹었나 싶어서 나은이는 두고 안방에 들어가 코트를 입고 있는데

엄마를 찾아 다니며 엉엉 운다.

날 만나더니 코트를 벗으라고 옷을 벗겨낸다.

ㅎㅎㅎㅎ

젖도 덜 먹이고 어딜 가냐는 게지.

지방에 날 데려가 이불까지 깔라고 시키고 한참 먹고는 벌떡 일어난다.

그제서야 출근한다니까 코가 땅에 닿도록 절까지 하며 이쁘게 배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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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5-02-25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쁘군요. 아직도 수유하시는 군요.
열심이시라니까요.
 

애기들 보고 할머니들이 "에이고 내 강생이~~"그러시는데

울 나은이에게 딱 알맞는 표현같다.

좋아서 헤벌쩍 달려올때 꼬리대신 양손을 아래위로 흔들면서 타박타박 뛰어오는 모습

기분좋을때 내는 헥헥 거리는 소리.

젖 먹으려고 드러누워 날 기다리면서 급한 마음에 귀뒤를 긁적긁적이는 모습

젖 먹고 싶을 때면 드러누워서 지 가슴을 톡톡 치는 모습

하긴 내가 강아지를 키워본적이 없으니까 정확하게 강아지들이 이런 모습을 보이는지는 모르지만

아기들이란 원숭이의 진화가 아니라 강아지의 진화가 아닐까 의심스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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