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유치원 준비하면서 "엄마 우리집에도 피아노가 있었으면 좋겠다"
왜냐고 물으니 엄마한테 피아노치는 걸 보여주고 싶단다.^^
그래서 오늘은 점심 허겁지겁 먹고 유치원으로 달려갔다(면담기간이라 1시에 마침)
놀이터에서 놀고 있다가 피아노학원 가서 보자니까 신나는지
얼굴이 상기되어 친구들(지민이와 민아)을 이끌고 피아노 학원으로 향한다.
피아노학원에서도 약간 흥분해서 피아노 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직 수준이래야 도 빼고 레 빼고 미 빼고 파 둘 빼고.....뭐 이런식이지만
양손으로 치는 연습을 하고 있었다.
선생님도 "정연이가 기분좋으면 30분씩도 앉아서 친다"고 칭찬해주셨다.
집중력이 있다는 말에 흐뭇해진다^^
좋아서 학원에서도 뽀뽀하고 헤어지고 또 나와서도 인사하고 또 뽀뽀하고~~
종종 유치원 마치는 길에 데리러 나갈수 있으면 좋으련만....
나은이가 좀만 더 크면 가능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