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아빠를 배웅하고 돌아온 정연이가 유난히 할딱이면서 조잘조잘 거린다.

"할머니~~엘리베이터가 고장났어요. 쿵쿵 고치는데 아유 시끄러워요"

"엄마~~계단이 있어서 참 고마운거 같아. 엘리베이터가 고장나면 계단으로 왔다갔다 할 수 있잖아"

하하하 아빠 따라 13층 계단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어도

고장난 엘리베이터에 화나기 보단 계단이 고마우니...얼마나 다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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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08-21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긍정적인 정연이...이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