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아빠를 배웅하고 돌아온 정연이가 유난히 할딱이면서 조잘조잘 거린다.
"할머니~~엘리베이터가 고장났어요. 쿵쿵 고치는데 아유 시끄러워요"
"엄마~~계단이 있어서 참 고마운거 같아. 엘리베이터가 고장나면 계단으로 왔다갔다 할 수 있잖아"
하하하 아빠 따라 13층 계단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어도
고장난 엘리베이터에 화나기 보단 계단이 고마우니...얼마나 다행인가!!!
지금도 충분히 열심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