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정말 사랑하고 사랑해 마지않으며. 몇년 동안 제주에 미쳐서 해마다 제주를 다니기도 했었다.
하지만 요 몇년. 왠지 그돈이면 멀리 가고 싶기도 하고..뭐 그런저런 이유로..(일본에 아는 지인이 유학하고 있다는 등의 이유) 
한동안 제주도보다는 멀리...돌아다녔던거 같다.

벼르고 별러  작년 연말에 예약을 하고.
신랑이랑 갑자기 급조하여 뱅기 티켓 사서 따라붙은 사람 둘과.
함께 제주도를.... 갔다.

숙소는 좋았다. 대한항공도 무사히 잘떠주었고. 그냥 저냥...
아침에 늦잠 자서 8시  비행기를 7시 45분가량에 티켓팅한거는 애교?
비행기를 못탈지도 모른다는 생각 잠깐했었지만 훌륭한 택시 기사님. 7시에 택시탔는데 김포공항에 40분에 내려주셨다는.
푸하하!

우여곡절끝에 제주에 가서. 해안도로 보면서 돌아 다니고.
유리의 성같이 비교적 생긴지 오래되지 않은 박물관 두어개 보고
서귀포 오일장 보면서 하루를 마감. 물론 마무리는 즐거운 술자리. 고기를 바베큐해보겠다고 하다가
난리.. _ _ ;; 훈제방식 고기굽는... 통 덕분에 굽는데도 오래걸렸지만 냄새에 질려서 반정도 먹었다는 ㅋ  

다음날은 아침 라면 끓여먹고 느지막히 움직여서 성산쪽으로 이동.
일출봉 근처에서 성게 칼국수 먹고. 꼭 가고 싶었던 카페 루마인에 가서 행복한 커피타임 및 독서타임
그 순간에 찍은 사진. 하늘이 좀 안도와 줬지만. 무척 뿌듯 !
오른쪽에 살짝보이는게 성산일출봉. 왼쪽에는 사진에는 않나오지만 우도가 보인다.
 

귀환해서 구문쟁이라는 제법 비싼 생선을 먹었고. 또 밤. 
눈이 정말 많이 내려서 - - ; 나중에는 체인 하고 돌아다녔다는.
난 정말이지... 제주도에서 체인맬줄은 정말 몰랐지만. 다른분들께 말씀 드리자면. 
제주도는... 제설작업이 모래뿌리는 정도라서. 눈이 좀 쌓인다 싶으면.
체인을 강추 !  

마지막날은 눈도 너무 많이 오고 여러가지가 도와주지않아서.
아침 먹고 공항근처에서 진짜 맛있는 해물탕 먹고. 공항가서 어슬렁 거리고 놀았다는.
 

이책 도움을 좀 받았다. 이번에.
괜찮은 곳도 좀 알려주고..  

카페 루마인도 건질수 있어서 고마웠던 책.
사실 이번에 너무 아무런 준비없이 간 덕에 - -;; 

완전 날라리 여행. 맘내키는 대로 여행 하고 왔지만. ㅋㅋ
그래도 여행은 참 좋은기억을 남긴다.
같이 갔던 친구말대로... 1년치 안주거리가 생긴 여행.
수많은 일들을 해치고 무사히 잘 놀고 온 스스로에게 뿌듯.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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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1-01-18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제주도! 어느 계절에 가도 아름다운 게 사실인가요? 부러워요! ^^

마그 2011-01-18 23:07   좋아요 0 | URL
제주도는. 심하게.. 어느계절에나 아름다워요.
심지어 눈 않치워서 발발 기어다닌 지난주에도 아름답더라구요 아웅..
역시 최고는... 해안도로 일주 입니다. 바다색이... 진짜 오묘한 예술이에요.
정말 돌아오고싶지 않았어요 ㅡㅜ

양철나무꾼 2011-01-19 0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양동근이 나와주셨던 그 영화가 생각나네요.
종마목장은 아니어도, 황금륭 버거는 꼭 먹어 보고 싶은데 말이죠~^^

마그 2011-01-19 20:31   좋아요 0 | URL
아 황금륭 버거! 정말 유명하다던데. 사실 저도 아직이에요.
그거 대신 예전에 유명하던 붉은못허브팜에서 접시햄버거는 먹어봤어요
흠... 그건 허브향 햄버거였어요.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