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백 - 제16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장강명 지음 / 한겨레출판 / 201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소설의 내용이 주로 신촌 일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마치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전해듣는 것처럼 주요 장면들이 머리 속에 구체적으로 그려졌다. 기자 출신 작가답게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명료한 문체로 전달하며, 등장 인물들의 성격도 있는 그대로 직접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작가의 문체는 극단적인 소재를 사용한 이 소설의 문제의식을 더 확실하게 부각시키는 역할을 한다. 자살 외에는 개인의 자유의지 실현이 불가능할 만큼, 이 세대는 더 이상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없는 표백되고 완성된 세대인가? 도전적이고 흥미로운 소설이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5-01-16 19: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1-17 13: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1-19 09: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1-19 11:4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