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플래닝>을 리뷰해주세요.
시나리오 플래닝 - 불확실한 미래의 생존전략
유정식 지음 / 지형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학문의 경계가 명확하게 구분될 때 가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경계가 거의 허물어 진 것 같다. 심리학이 경제학 속으로 물리학이 경영학이나 종교학으로 집합의 교집합처럼 공통으로 풀어 가야 할 학문이 되어 버린 것이다. 한가지 학문으로는 풀리지 않으므로 두 개의 학문 또는 세 개 이상의 학문으로 풀어 가야 하는 경우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이 된다.
이런 원인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갈수록 심화되는 과정에서 파생되고 있는 것이다.
혼돈과 불확정성이론은 카오스 이론과 양자역학으로 일반 경영 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학문이다. 하지만 요즘에 나오는 경영서나 자기계발 서에 심심찮게 출연을 하고 있다.
어떻게 해서든지 미래를 예측해 보고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인간이 신의 영역에 대한 도전 일 수도 있다. 과연 어떻게 하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지 책 속으로 함 들어가 봅시다.

회사에서는 보통 연말쯤 해서 사업계획서라는 것을 만들게 된다. 사업계획서 만드는 것을 가만히 들어다 보면 전년도의 실적을 기준으로 잡아 놓고 거기에서 몇 퍼센트 넣고 빼고 하면서 약 1달 정도 걸려서 작성을 한다.
작성해 놓은 파일을 보면 대충 그럴 듯 하게 보인다. 디테일 하게 숫자로 기재되어 자료가 상당히 신빙성 있어 보인다.
하지만 이 사업계획서가 향후 기업활동을 하면서 몇 퍼센트가 적중되며 얼마만큼의 도움이 되는 지에 대해서는 detail하게 연구해 봐야 할 것이다.
미래에 닥칠 잠재 risk를 발췌하여 작성한 보고서가 별 효과가 없다면 한달 동안 헛수고를 한 것이다. 인원, 비용, 공력 모든 면에서 ……
그렇다면 forecast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저자가 시나리오 경영에 대해 설명 하였다.
사실 이 책 한 권을 읽으므로서 시나리오 플래닝을 master 한다는 것은 욕심이다. 수박 겉핥기 식으로 대충 겉을 핥은 다음 field에서 직접 적용을 해봐야 할 것이다.

시나리오 플래닝은 총 7단계로 나누어 전개 된다.
첫째 무엇을 의사 결정할 것인가? ‘핵심이슈 선정
조직이 해결해야 할 문제 중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장 시급한 것이 무엇인가? 이것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나머지 것들을 실시하는 것이다.
둘째 무엇을 알아야 의사 결정할 수 있는가? ‘의사결정 요소 도출
핵심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실제 시나리오를 5~8개 정도의 의사결정요소를 채택하는 절차이다. 이 절차는 내부적인 것이 아니라 외부요소로 구성 되어야 한다.
셋째 변화동인은 어떠하며, 핵심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 ‘변화동인 규명
핵심이슈와 의사결정요소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발생될 수 있는 잠재요인을 150 ~ 300개 정도를 도출해야 한다. 최대한 심사숙고 하여 폭넓고 깊게 사고 해서 도출해야 한다.
넷째 의미 있는 시나리오는 무엇인가? ‘시나리오 도출
도출된 변화동인들을 여가 가지로 조합하여 2의 제곱수로 시나리오의 개수를 결정된다.
다섯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서술할 수 있는가? ‘시나리오 쓰기
핵심변화동인과 나머지 변화 동인들 사이의 인과관계를 뼈대로 하여 살을 붙여가며 미래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단계이다.
여섯 미래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대응전략 수립
위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적합한 대안을 찾아가는 단계이다. 어떤 위험이 닥쳤을 때에는 이런 방법을 채택하고자 하는 적합 테이블을 만드는 것이다.
일곱 어떤 시나리오가 현실화 될까? ‘모니터링
위에서 도출된 여러 가지 시나리오 중 어떤 쪽을 택할 지 미리 간파할 수 있는 지표를 말한다. 즉 어떤 시나리오를 채택할 것인가에 대해 예의 주시하다가 가장 적절한 시나리오를 채택하여 실행하면 되는 것이다.
기본적인 뼈대가 이런데 어떻게 보면 6시그마 기법의 DMAIC 기법과 유사하게 느껴진다.

내년도 사업계획서 작성시 나 상품 Launching 시 한번 써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인원이나 규모 면에서  작다 보니 인원 수급의 문제라든가 기간의 문제가 있다.
작은 기업에서 10명을 빼고 4개월 동안 플래닝 한다고 하면 아마 TF가 끝나면 책상이 없어 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서평 도서의 좋은 점 이론과 실기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 자기계발서 겸 실용서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
한 핏줄 도서 이 책처럼 실전 내용이 있는 책은 6시그마 책이외에는 본적이 없고 그나마 비슷하다고 느낀 책이 저자가 쓴 경영, 과학에게 길을 묻다.라는 책이다.
권하고 싶은 대상 경영자, 관리자, 경영학도
마음에 남는 책 속에서 한 구절 – ‘갈수록 많은 경영자들이 과거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스피드에 점점 더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고 있다.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이나 전략, 더 나아가 우리 조직의 생존 그 자체에 대한 도전이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부터 나타난다.’ 이런 불확실성의 증폭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개인과 기업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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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라도 괜찮아>를 리뷰해주세요.
서른이라도 괜찮아 - 인생의 각종 풍랑에 대처하는 서른 살 그녀들을 위한 처방전
이시하라 소이치로 지음, 이수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언뜻 제목만 보면 서른 살이면 큰 잘못인 것처럼 들린다. 하지만 서른이라는 나이가 요즘 시대에는 결코 많은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보통 남자의 경우에는 대학 마치고 군대 갔다 오면 보통의 경우 28살 내외이다. 여기에 대학재수나 취업 재수 한번만 하더라도 바로 도달하는 나이가 서른이기 때문이다. 여자인 경우에는 약간 다를 수 있겠지만........

미혼 여성이 서른에 도달 하였을 때는 양단간을 결정을 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 싶다.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릴 것인지 아니면 사회생활을 더 하면서 자기계발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개인적으로 양쪽모두 나쁘진 않다고 생각한다.
당사자의 생각에 따라 본인이 끌리는 쪽으로 가면 될 것이다.
예전이야 결혼하는 것 이외에 여자로서 사회생활을 할 범위가 넓지 않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제한되어 있었지만 요즘은 여성의 경제 참여도가 매우 높지 않은가?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들을 필요도 부러워할 필요도 없다. 본인의 인생은 본인 스스로 선택하고 본인이 사는 것이다. 제로섬게임에서 어느 한쪽을 취하면 어느 한쪽은 빠지게 되어 있다. 양쪽을 다 취하려 한다면 그것은 욕심이다. 욕심이 생기다 보면 스스로 패배감에 쌓여 결국은 자기 발등을 스스로 찍는 악순환 고리가 될 수 있다.
서른이라는 나이가 참 많아 보일 때도 있었는데 내 나이가 마흔이다 보니 서른 살은 정말로 많은 나이가 아니다. 서른이면 이립 이닌까 인생을 좀 더 알차게 살기 위해 목표를 세우는 나이(?) 인생의 걸음마 단계 정도라면 될 것 같다.
저자는 서른 살 미혼 여성의 속내를 대변했는데 대부분의 서른 살 미혼 여성들이 이 정도로 절박하거나 비참하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서른 살을 기점으로 해서 본인의 눈높이를 정확하게 측정할 줄 알아야 하는데 본인의 눈높이를 모르고 자꾸 눈높이만 높이다 보면 저자가 제시한 대로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모르긴 몰라도 이 책을 보면서 수많은 여성들이 맞아 맞아 맞장구를 칠 것이다.
마치 점 집에 갔는데 점쟁이가 한 말이 어떻게 자기에게 딱 맞는 말만 하는 것 처럼

식당에 갔는데 종업원의 서비스가 불편하면 아무리 맛이 있는 식당이라도 두 번 다시 가지 않는다. 이건 경우는 서른 살 여성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전 연령층에 해당이 될 것이다. 그리고 티 안 나는 명품을 사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공감한다. 사실 명품에 미친 된장 녀는 천박스럽지만 티 나지 안는 명품으로 자기만의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잔잔한 sensation이라 생각한다.
천박한 된장 녀와 세련된 커리어 우먼 과는 종이 한 장 차이다. 어느 쪽이 본인에게 유리한지 판단하여 그 길을 찾아 가면 될 것이다.
l  서평 도서의 좋은 점 저자의 재치와 커리어 우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과 중간 중간의 삽화가 아주 유쾌하다.
l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 핏줄 도서 필 매그로의 똑똑하게 사랑하라.’
l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사회 생활 하느라 아직도 싱글 족인 사촌 동생과 영업부 백과장에게 토스 하고 싶다.
l  마음에 남는 책 속에서 한 구절 나이를 먹으면서 자신이 꿈꾸던 결혼을 실현할 가능이 점점 낮아 진다. 분명하게 자신의 눈 높이를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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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로운 인생>를 리뷰해주세요.
The Harmony 조화로운 인생 - 진정한 부를 이루는 5가지 절대 조건
제임스 아서 레이 지음, 송택순 옮김 / 엘도라도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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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진정한 富 란? 금전, 관계, 정신, 육체, 영혼의 5가지 절대조건이 조화롭게 이루어 져야 한다는 명료한 정의이다.
명료하게 도출된 정의라 할지라도 실행해 옮기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므로 우리가 어떻게 실행해야 할지 아서레이의 도움을 받아 보자.
첫 번째 절대조건은 금전의 풍요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표면적으로 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주위 사람들이 속물스럽게 쳐다보는 경우가 있다. 개인적으로 잘못된 시각이라 생각한다. 황금만능주의가 옳다는 것은 아니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으뜸인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면 금방 답이 나온다. 물론 나머지 4가지도 무척 중요하다. 저자는 금전을 20%로 봤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최소한 60%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돈이 없이 관계나 정신이나 육체나 영혼이 절대 조화를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 사람 이다.

두 번째 절대조건은 관계의 풍요이다.
관계는 기본적으로 3가지가 있다. 첫째는 자기 자신과의 관계이고 둘째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이고 세 번째는 세상 전반과의 관계이다. 이중 가장 기본이면서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과의 관계이다. 이것은 다른 말로 자존감이다. 자존감이 없는 사람은 결코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 하기 어렵다.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은 다른 아무것도 사랑할 수 없다는 말과 같다. 자존감과 자신감은 같은 듯 하면서도 매우 다른 뜻을 가지고 있다.
자신감 - 어떤 일을 성취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강한 믿음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어떤 일이나 목표를 스스로 이뤄 낼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자존감 자신만이 지닌 특별한 가치에 대한 인식이 사전적 정의이다. 자신의 가치를 직접 깨닫고, 실제로 자신을 자신답게 느끼는 것을 의미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관계에 있어 최고수인 것이다.

세 번째 절대조건은 정신적 풍요이다.
이 조건은 두 번째 조건과 깊은 연관성이 있는 부분이다. 자존감을 파악 했으면 그 것을 토대로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도달해 나가라는 것이다. 목표란 무엇인가? 보다 낫은 미래를 살기 위함이 아닌가? 즉 자기개발에 게으름을 피우지 말라는 얘기다.
새로운 지식을 받아 들이지 못하면 도태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고 좋은 지식과 좋은 사고는 좋은 행동으로 이어져 무의식 속에서 목표가 저절로 도달되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네 번째 절대조건은 육체적 풍요이다.
다른 부분도 흥미로웠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이다. 세상을 다 가지고 건강한 육체를 가졌다면 세상은 가지나 마나이다. 사람들은 가장 기본적인 것에 대해 쉽게 망각하게 된다. 쉽게 공기 엄청 중요하다. 물이나 음식은 며칠 동안 없어도 살 수 있지만 공기는 단 몇 분간 이라도 없다면 상상하기도 싫을 것이다. 육체적 건강 또한 마찬가지다. 자신의 육체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으면서 자기 몸매에 대해 불평하는 건 복권을 사지 않고 복권에 당첨되기를 바라는 사람과 똑 같다. 즉 자신의 몸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은 적절할 음식 섭취와 적절한 운동으로 자신감 있는 몸을 유지하게 된다. 자신감 있는 몸이 유지 되면 정신이 바르게 되고 주위사람과의 관계도 자연스럽게 좋아 질 것이다. 5가지 절대조건 중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므로 육체에 대한 풍요는 기본으로 깔고 나머지 4가지 풍요를 누리면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정신의 풍요이다.
인간은 육체와 정신과 영혼이라는 세 가지 존재상을 동시에 이루며 살아간다고 한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 생각한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논하기가 난해하다. 종교를 가지지도 않았고 영적인 경험을 해보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요즘 종교나 경영서에 까지 양자 물리학이론인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원리를 적용하여 우리가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을 증명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설명 하자면 모든 물체는 실제로 빛으로 이루어 져 있고, 비형태의 영역이 모든 형태가 솟아 나오는 곳이므로 모든 것이 영적이며 모두 똑 같은 근원 이라는 논리다. , 우리가 세우는 목표는 영적이고 열의를 가지고 추구하면 목표가 이루어 진다는 내용이다. 뭐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진정으로 원하면 꿈은 이루어 진다는 것이다.

* 서평 도서의 좋은 점 저자의 다방면 걸친 해박한 지식이 놀랐다. 특히 육체의 풍요 부분에서의 음식과 운동 그리고 정신적 풍요에서의 양자 물리학등은 자기계발서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부분으로 정말 활용도가 놓은 책이다.
* 서평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 핏줄 도서 무지개 원리, 자기긍정파워, 절대긍정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 identity에 고민하는 사람, 자기계발에 목말라 있는 사람, 직장인, 경영자, 학생 누구에게나 좋은 지침서가 될 것 같다.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한 구절 대나무는 씨앗을 뿌린 지 일주일 만에 4미터 가까이 자라지만, 지표면을 뚫고 나오기까지 최장 7년이 걸린다.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거기에는 굉장한 헌신이 필요하다.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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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제 경영/외국어/자기계발/실용] ★ 진정한 부를 이루는 조화로운 인생, The Harmony
    from 초하뮤지엄.넷 chohamuseum.net 2009-03-13 11:09 
    질문, 하나 먼저 합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께서는, "인생"이란 말을 들으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낱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생을 생각하면, 제일 먼저 "뒤안길"이라는 한 단어가 자연스럽게 이어 떠오르면서, 무슨 노래의 제목인 양, '인생의 뒤안길'이란 한 소절이 더불어 연상됩니다. 인생의 뒤안길, 늘 그리던 내 마음의 풍경 물론 그렇게 된 이유와 추억의 경험이..
 
 
 
<달러>를 리뷰해주세요.
달러 - 사악한 화폐의 탄생과 금융 몰락의 진실
엘렌 호지슨 브라운 지음, 이재황 옮김 / 이른아침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중국 작가 쑹홍빈이 쓴 화폐전쟁이라는 책을 읽고 사실 헛갈렸다. 이것이 진실일까 아니면 소설일까? 하지만 설령 소설이라 할지라도 꼭 읽어 봐야 할 것 같아서 읽었는데 읽고 나니 그가 제시해 놓은 것들이 너무 리얼리티하여 믿고 싶지 않았지만 믿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눈에 보이는 위험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이 훨씬 더 크다는 사실도 인지 하였다.
중국인들이 뻥이 심하고 짱퉁의 나라로 알려져 화폐전쟁이라는 책을 접하면서 액면 그대로 믿지는 않았는데 달러라는 책을 읽고 금융 음모론이 결코 거짓이 아님을 확신하였다.
혹자는 우리나라에서 일어 나는 일도 모르고 있는 판에 국제금융의 음모론까지 논한다 하여 오지랖이 넓다고 비웃을 수도 있지만 국제금융의 나비 날개짓으로 인하여 우리나라는 허리케인을 만나 생사의 기로에 놓여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소위 리더라 하는 자(?)들을 보면 대안이 없는 듯 하다. 1970 ~ 1980년대처럼 우격다짐으로 국민들을 눈을 멀게 만든 다음 꼼수를 써서 회피하려는 시대는 아니지 않는가? 미국의 금융시장 붕괴를 보고도 서둘러 금융시장을 개방하고 실패한 법인 자금시장 통합법을 굳이 추진하는 걸 보면 정말 그들의 머리 속에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존재하는 지 묻고 싶다. 아무 생각 없이 젯밥에만 눈먼 자들이 아닌가 싶다. 물론 우리가 처해진 북한과의 대립이나 지정학적 위치 등으로 인하여 국제금융들이 가만 놔 두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최대한 국익에 우선이 되는 선에서 타협하고 해결하라고 그 들을 그 자리에 앉혀 놓은 것이다

이 책에도 잘 표현되어 있듯이 선진국가들의 금융 장난으로 인하여 피해를 보는 쪽은 제3세계 지역이고 그 중에서도 어린 아이들이 가장 직접적인 당사자로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심장이 뛰고 가슴이 두근거리게 만드는 말은 브라질 룰라 대통령의 말이다. ’ 3차 세계대전은 이미 시작됐다. …. 이 전쟁은 브라질, 라틴아메리카, 그리고 사실상 제3세계를 찢어 발기고 있다. 군인들이 죽는 대신,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다. 이것이 제3계의 빚을 둘러싼 전쟁이다. 주요 무기로 이자가 있다. 원자탄보다도 치명적이고, 레이저 광선보다 더 파괴적인 무기다.” 
물론 금융만 무기가 되는 건 아니다 철강, 석유 등도 금융만큼 위협적인 무기가 된다. 하지만 이 세가지 무기가 다 트러스트로 묶여 결국은 국제금융이 쥐락펴락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록펠러가를 마녀로 보고 있지만 화폐전쟁에서는 로스차일드가를 마녀로 보고 있다. 록펠러가가 클 수 있었던 이유가 로스차일드가의 도움을 받아서 라는 것이다. 물론 카네기나 모건등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누가 우위에 있는 줄은 모르지만 서로를 떼어 놓고는 논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세계경제의 흐름을 보면 불규칙적이긴 하지만 주기적으로 경제위기가 일어났음을 알 수있다. 그렇다면 위기의 원인은 무엇이고 해법은 없는 것인가?
책에서 제시한 위기는 보면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정부 즉 국제금융들의 사악한 방법으로 달러를 기축통화로 만들어 어떠한 담보도 없이 달러를 무차별 적으로 찍어 내는 것을 원인으로 꼽았으며 대책으로는 FRB(미연방 준비은행)으로 부터 달러 발행권을 빼앗아 오는 것이라고 하였다.
사실 무지한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뭐가 정답인지는 잘 모르겠다. 지금 상황을 보면 미국 정부에서 은행을 인수하고 경기부양책으로 내놓은 것이 2조 달러 정도의 자금이 지출 될 것이라 한다. 책에서 제시한 내용을 살펴보면 2006 10월 현재 미국정부의 부채는 약 8 5000억 달러 규모이고 민간 규모까지 포함하면 약 44조 달러 가량 된다고 한다. 여기에 2007년도 적자폭 2008년도 적자폭을 감안하고 2009년 적자폭 그리고 2조 달러 재정지출 이렇게 된다면 정말 계산이 되지 않을 정도로 달러의 유동성이 생길 것이다. 이렇게 되면 시장에 무분별하게 쏟아져 나온 달러 때문에 전세계가 인플레이션이 생길 우려가 매우 크다. 물론 달러가 기축통화로서 전세계에 퍼져 있어 그럴 가능성이 작다곤 하지만 빈대 잡다가 초가삼간 다 태우는 누는 범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50조 달러면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75,000,000,000,000,000원이다. 미국 총인구가 302,965,000명이닌까 일인당 이억사천팔백만원씩 갚아야 할 부채네ㅋㅋ 그렇게 많은 금액은 아니네.. 우리나라 2009년 예산이 약 280,000,000,000,000원 이닌까 268배정도
마녀처럼 뒤에 숨어서 은행을 조정하는 일부 금융가들의 덫에 미국과 전 세계가 걸려든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자처한 것인지??? 아무튼 이렇게 정신 없는 나라가 왜 세계의 중심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슬기롭게 잘 대처해서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또한 이 책의 재미를 더해주는 부분은 오즈의 마법사의 지문을 활용한 부분이다. 사실 오즈의 마법사가 국제금융을 비꼬아 만든 소설인줄을 미쳐 몰랐다. 등장인물을 살펴보니 그런 것 같다. 도로시(갈런드), 허수아비(볼저: 농민), 양철 나무꾼(헤일리:공장근로자), 사자(라어 : 미국대통령내지는 개혁파 경제관료), 마녀(해밀턴), 마법사 (모건), 노란벽돌길 (금본위제), 은구두(은화파), 를 상징한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짓고 넘어 가야 할 부분은 국제금융가들의 횡포가 여기에 한정하지 않고 헤지펀드를 동원해 파생상품을 만들어 어마어마한 거품으로 지구 전체를 삼키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폰지나 서브 모기지론은 금융기법이 아닌 사기의 일종이다. 이런 사기 기법을 무디스나 S&P에서 신용이 좋다고 하여 또 다른 파생상품을 만들어 사기를 치고 자기네 들이 벌린 광란의 파티비용에 대해 전세계가 분담해야 한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 되었는지 모르겠고 룰라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전체를 대변하는 듯 하다. 우리나라 높으신 분들도 어떻게 하는 게 국익에 이로운가에 대해 진지해질 필요가 있다. 국제금융이 하는 짓거리를 똑 같이 따라 하다간 지구상에 흔적도 없이 사라 질지도 모른다. 국민을 기망하는 행위는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특히 너..조심해이름을 거론하면 잡아 가닌까…… 

서평도서의 좋은점 - 우리나라의 경제 위기가 어디서 부터 발단이 되었고 대안은 없는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된 점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 화폐전쟁 (많은 부분이 비슷하지만 이 책의 자료량이 훨씬 풍부해 보인다.) 

서평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 우리나라 얼빠진 정치인들, 세상 물정 모르는 경제관료들, 자기 주장만 하는 경제학자들, 그리고 경제학도, 경제에 관심이 있으신 분.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구절 - ’ 제3차 세계대전은 이미 시작됐다. …. 이 전쟁은 브라질, 라틴아메리카, 그리고 사실상 제3세계를 찢어 발기고 있다. 군인들이 죽는 대신,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다. 이것이 제3계의 빚을 둘러싼 전쟁이다. 주요 무기로 이자가 있다. 원자탄보다도 치명적이고, 레이저 광선보다 더 파괴적인 무기다.”   브라질 룰라 대통령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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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로 가는 원포인트 레슨 2
이상무 지음 / 삼호미디어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겨울에 날씨가 추워서 한 삼개월 쉬었다 운동을 다시 시작 했더니...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예전에 사 두었던 싱글로 가는 원포인트 레슨 책을 보면 자세를 정비해 보는데 정말 어렵다. 머리속으로는 이해가 되는데 몸이 안따라 주니 미칠 노릇이다. 

언제쯤 속 시원하게 좋은 스코어를 기대할 수 있을까? 돈이 많이 들고 좋은 운동이면 운동을 하면서 기분이 더욱 좋아 져야 하는데 하면 할수록 스트레스 받으니 살짝 짜증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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