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2 - 누구를 사랑하든, 누구와 일하든 당당하게 살고 싶은 나를 위한 심리학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2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두행숙 옮김 / 걷는나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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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출판사 서평 이벤트가 뜬것을 보고 가장 눈에 뜬 단어는 상처였다.

최근들어 상처라는 단어가 참 나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요새 머릿속에 맴도는 것은 "상처받는 것"보다 "고독"이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싶어서 점점 스스로 마음의 벽을 세우거나 인상을 찌부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에서 상처라는 단어때문에 자주 안 읽는 비소설이 분야이지만 읽고 싶어졌다.


이 책은 제목에서 이미 알수 있듯이 1편에 이은 두번째 배리벨 바르데츠키의 책이다.

책 소개에서도 "20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그 두 번째 이야기"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20만 독자가 전세계적 독자의 통계인지, 아니면 한국만의 통계인지 알수는 없지만, 그래도 2편이 출간된 것을 보면 꽤 많은 인기를 끌었던 책인거 같았다.

'1권을 같이 읽어볼까' 라는생각을 했는데, 소설이 아니라서 크게 상관없을거 같아 그냥 2권부터 읽었다.

1권을 비교해서 읽지는 못했지만, 2권만으로도 충분히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라는 전달력은 충분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역시 비소설은 이런면에서 꽤 장점이 있는것 같았다.


작가 배르벨 바르데츠키는 심리학자이고 현재도 대인관계에 장애를 겪는 사람을 치료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의 상담 경험들이 꽤 녹아 있는 책이라서 공감도 갔고, 다양한 경우에서의 자존감에 상처받는 경우를 만날수 있었다.

책은 4가지 구성을 가지고 있지만, 결론적으로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도 함부로 하지 못한다.", "나의 삶을 살아가라.", "삶이란 좋은 것이다’라고 믿는 것만으로도 좋아진다."라는 것의 핵심은 "나를 사랑하라"이다.


몇해 전 심리상담하는 지인에게 "자존감이 꽤 높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사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꽤 자존감에 상처입은 모양이다.

책을 읽으면서 고개가 끄덕이고, 최근들어서의 나의 모습과 비교되면서 내가 많이 상처받았구나 싶었다.

그래서 그렇게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서 그것을 피하고 싶어서 "고독"이라는 단어를 생각하고 숨고 싶었던 것 같았다.

책을 읽으면서 배르벨 바르데츠키 심리학자분과 상담을 받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특히 책속에 등장하는 몇몇 그림은 최근의 내 모습과 상당히 닮은 부분이 꽤 있어서 더 아팠다.

책을 읽으면서 알아냈다. 내가 상처받았고 그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다.

속상한 것은 사람들에 대한 상처보다는 내가 속한 사회에 대한 실망이 더 큰 원인이었다는 것.

그리고, 가까운 사람들보다는 존경하던 사람들에 대한 상처였다는 것이다.

작가도 이야기했듯 가장 중요한 것은 상처받았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 그것을 인지했다는 것부터가 출발이라 다시 자존감을 높이는 노력을 해야 할듯 싶다.


이처럼 고민이 있는 사람들, 스스로에게 자신없는 분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을 읽고나면 나처럼 상담받은 느낌이 들면서 조금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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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달고 살아남기 - 제8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65
최영희 지음 / 창비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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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달고 살아남기>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소개의 "제8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이라는 글귀에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서평단에 신청을 했고 쉽게 받아볼수 없는 가제본부터 만나서 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서평단이라서 책에 대한 서평을 좋게 쓰는 편이아니지만,

그동안 읽었던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에 대한 호의가 있다는 것은 미리 밝혀둔다.

이 서평을 읽을 분들에게 참고가 되길 바라며, 저처럼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도 읽어보길 추천한다.


책의 주인공은 박진아, 고향 감진마을에서 진주로 유학떠나 고등학교를 다니는 18살 소녀이다.

진아는 다른 평범한 고등학교 소녀들과는 다른 어린시절을 보냈다.

아이없이 사는 박도열, 강분년 부부의 대문앞에 버려진 아이로 감진마을의 유일한 젊은 피다.

그래서, 어릴적부터 동네사람들이 모두 진아의 모든 것을 속속들이 꿰뚫고 있어, 진아는 박도열, 강분년 부부의 업둥이일 뿐만 아니라, 감진마을 전 주민의 업둥이기도 했다.

그런 상황은 진아에게는 가둬진 결계이자 어항속에 갇혀진 물고기 같은 압박감으로 다가온다.

어느날 우연히 약국 할아버지의 "그나저나 하늘이 두 짝 나도 진아앞에서는 입도 뻥긋해선 안될 기다"라는 거슬리는 말과 함께 근처 미친년인 꽃년이를 닮았다는 말을 듣는다.

그로부터 진아는 자신의 생모를 찾기 시작한다.

이러한 큰 줄거리에서 프로포즈를 했던 신우와 X파일과 CSI를 좋아하는 인애, 그리고, 진아를 도우려다 변태로 몰리는 물리선생님등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좀 더 다채롭게 진행된다.


여고생, 업둥이로 자란 아이, 그리고, 자신의 첫 생리일까지 동네사람들에게 공개되는 감진마을의진아에게 생모찾기는 마치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과 같았다.

자신이 날치 새끼라는 걸 알아 버린 어항속 물고기처럼.

그런데 왜 소설의 제목이 "꽃 달고 살아남기" 였을까?

개인적으로 "어항속 날치 (새끼)"라는 제목도 꽤 어울렸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최영희 작가가 "꽃 달고 살아남기"를 선택한 이유는 소설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맥락과도 통하는 부분이 있었다.

어버이날이나 스승의 날을 빼고는 평소에 꽃을 다는 일이 없다.

따라서 이런 특별한 날이 아니라면, 꽃을 단다는 것은 누군가의 주목을 받을수 밖에 없고, 이는 결국 남과는 다른 "비평범함​"이 되어 버린다.

진아가 찾아 헤매는 생모일지도 모르는 "꽃년이".

감진마을 뿐만 아니라 주변 마을까지 잘 알려진 박도열, 강분년 부부의 업둥이 박진아.

그리고, 사회가 바라보는 시선들.

이것이 마치 모든 사람들이 주목하게 만들수 밖에 없는 꽃을 다는 것과 같았다.

꽃을 달고 살아갈수 밖에 없는 진아.

꽃을 떼어내고 싶지만, 감진 마을과 엄마의 궤도와 중력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자신을 향해 같이 도망가자고 했던 신우가 필요했던 것이다.

자신을 누르는 궤도와 중력을 벗어나고, 훈장처럼 달려진 꽃을 떼어내고자 하는 무의식적 희망...

진아의 선택이 탈출에 성공한 날치일지, 아니면 횟감으로 전락할지는 알수 없지만 말이다.

소설을 읽고나면서 진아의 행복을 빌게 되면서, 잔잔한 아림같은 것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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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분실물센터
브룩 데이비스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수첩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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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요새 느끼는 것은 상처주지 않고 살아야겠다이다.
내가 살아 숨신다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에게 상처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된 다음부터 살아가는 자체가 조심스럽다.
항상 누군가에게 피해주고 살지 않는다고 자부했는데, 누군가에게 존재 자체만으로도 상처가 될수 있다는 것은 충격적이었다.
그다음부터는 상처준다는 것에 대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 밀리의 분실물 센터는 책에 나온 표지만으로도 상처입은 사람들의 이야기임일 알수 있었다.

아빠가 병으로 죽고 갑작스러운 이별을 당하고 백화점에 버려졌던 여자아이, 밀리.
아내가 죽고 난 후 깊은 상처때문에 노망든거 같은 할아버지, 칼.
길가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욕을 해대는 성질 고약한 할머니, 애거서.
이들은 모두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어찌하다가 발생한 탈주 비슷한 여행이 시작되면서, 상처를 극복하기 위한 여행이 시작된다.

책을 읽으면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았고,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었다.
또한 이유없이 겪게되는 시련들이 그들을 비정상적이면서 혼란스러운 상태로 몰아갔다.
각각 주인공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그들의 상처와 혼란스러운 상태가 더 잘 드러났다.
개인적으로 칼 할아버지가 마음에 많이 와 닿았다.
그가 받았던 상처가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받았다는 점에서 꽤 많은 생각을 하였던 것 같아 공감이 되었다.
요양원을 박차고 탈출해 나오는 순간, 그순간 꽤 묘한 쾌감같은 것이 있었다.
나라면, 내가 칼 할아버지 였다면 다가올 죽음을 그냥 기다리는 선택 대신 요양원을 박차고 나올수 있었을까?
솔직히 상처주는데는 무덤하고, 상처받는데는 쉽게 좌절한다.
그래서 작은 쾌감같은 것을 느낀것도 칼 할아버지의 용기있는 선택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아무리 큰 상처라도 그것에 좌절하기 보다는 극복할수 있도록 선택하는 것.
그리고, 상처에 잃어버리기 쉬운 자존감은 되찾고 유지하는것.
마지막으로 누군가에게는 상처주지 않도록 매순간 배려하는 것.
이것이 삶에서 중요한 한 부분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책 이야기가 적은 서평이었다.
책을 읽고 상처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었던 상태라서 그런지 감정적인 부분이 더 와닿았던 것 같다.
잠시 책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면, 스토리의 전개가 매끄러운 소설보다는 뚝뚝 한 단락, 한 장을 마무리하듯 이야기가 전개되어 같다.
누군가의 서평을 읽어보니, 이 책이 단편 [터치 타이프스트 칼]을 쓴후에 다른 주인공들을 덧붙여서 만들어진 책이라고 한다.
그래서, 스토리의 전개가 그렇게 느껴졌던거 같다.
어쨋든 나처럼 상처에 대한 고민이 있는 분들이 읽어보면 좋은 책일거 같지만, 소설, 즉 이야기가 중요하신 분들이라면 좀 실망하시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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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사회
알렉스 벤틀리 외 지음, 전제아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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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서평이벤트를 보자마자 난 조카들을 떠올렸다.

특히 "우리는 왜 다른 사람을 따라하는가?"라는 이 타이틀에 세명의 조카들 관계가 떠올랐다.

아마 아이를 키워보신 분들을 느끼시겠지만, 아이들은 어른들의 행동과 말을 똑같이 따라한다.

세명의 조카를 겪어보니, 특히 나를 잘 따르는 조카들이 더욱 따라한다.

말도 행동도 따라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재미로 느낀다.

그런데 정말 웃긴것은 세명의 조카들 사이이이다.

첫째는 둘째가 따라하는 모습을 너무나 싫어했고, 둘째는 셋째가 따라하는 모습을 너무 싫어했다.

그런데, 첫째는 셋째가 따라하는 모습을 귀여워한다.

참 이 오묘한 관계가 뭘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책 소개를 읽자마자 이 질문이 다시 떠올라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태생적으로 선사시대부터 유전자에 새겨진 본능이 바로 모방, 즉 따라하기 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 나타나는 많은 SNS, 얼리어답터, 마케팅 등의 다양한 측면에서 모방이 얼마나 빈번히 이뤄지고 있고, 그것이 얼마나 빨리 확산되고 있는지 이야기하고 있었다.

부정적인 빼겨쓰기, 표절아닌 모방이라는 긍적적이고 본능적인 이미지로 진화사회학적 관점에서 사회현상과 인간들의 행동심리학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사례를 예로 설명하고 있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비록 FaceBook도 안하고 카카오스토리도 안하며, 아직도 종이 책을 좋아하는 아날로그적 사고방식을 갖고 있지만, 꽤 공감가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모방이라는 이름으로 설명될수 있는 회사내 여러가지 일들이 있다는 것도 알수 있었다.

특히 행동심리학적인 측면을 꽤 설명하고 있어서 마케팅 관련 일을 하시는 분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꽤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되었다.


몇가지 책을 읽고나서 나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나는 책에서 이야기하는 "같은 걸로 주세요"라는 말을 잘 하지 않는다.

유명인들을 따라하거나 베스트 셀러를 고르지 않는다.

SNS에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모방을 싫어하는 건지는 명확치는 않지만, 꽤 다른사람들과는 달리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확실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 한 소제목인 "확실하지 않을때는 따라하라"처럼 스스로 좋아하는 원하는 것들이 명확치 않을때 따라하는 경향이 강한거 같다.

조카들의 경우를 살펴보아도, 자신이 확실이 원하는 것들이 있거나 자기주장이 쎄지는 시기에는 결코 따라하지 않는다.

엄청나게 변화하고 쏟아지는 정보들의 홍수속에서 자신이 주체자가 될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 명확하기에 모방이 더욱 만연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에 손해보지 않고 싶은 마음, 그리고, 남들보다 뒤쳐지고 싶지 않은 마음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기 때문에 이런 사회적 변화가 더욱 모방을 부추기는 것 같았다.

모방이 좋고 나쁨의 이야기보다는 현대 사회의 변화를 인간 행동 심리와 연관되어 설명하는 책이었다.

하지만, 좀더 인간 행동심리학적 관점에서 깊이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았고, 인간행동심리학적 바탕에 현대 사회의 변화에 더 촛점이 맞춰지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반대적으로 인간행동 심리학적인 면에서 깊이 있게 토론되는 책을 비교해서 읽어보아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시대의 변화속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한번쯤 우리를 되돌아 보면서 읽어볼만한 좋은 책이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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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
단 T. 셀베리 지음, 조호근 옮김 / 현대문학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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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작은 "모나"라는 한 아이의 등장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등장하는 것도 놀라웠지만, 등장하자마자 "모나"라는 아이의 죽음이 예상되게 진행됩니다.
여기까지 읽고 다시 책 제목을 확인해 보게 되었고, 분명 모나의 죽음후 등장한 한 남자와 관련된 이야기가 진행될거라 예상하며 본 소설을 읽기 시작했따.
이렇게 시작되는 소설은 꽤 독자를 꽉 쥐고 끝가지 뒤흔든다.
등장과 동시에 죽은 "모나"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
두바이 시티의 화려한 호텔에서 살해당하는 모함마드 알라시드.
그리고 덩치가 있는 그를 한번에 제압해 살해하는 사라.
스웨덴 스톨홀름에서 강의를 하고 있던 뇌과학자 에리크.
복수를 위해 모나라는 바이러스를 만드는 사미르.
이렇게 서로 다른 장소 다른 곳에서 각자의 다른 사건들을 발생시키는 여러명은 모나라는 바이러스를 통해 하나의 사건으로 연관되어 간다.

이 소설에서 가장 중요했던 사건은 맨 처음 등장한 여자아이의 죽음.
가족을 잃은 자의 상처는 결국 많은 사람들을 향한 무자비한 테러로 진행되어 간다는 큰틀안에서 소설은 진행되어 간다.
무자비한 요원들, 아내 한나를 구하기 위한 에리크. 그리고 복수를 향해 오로지 전진만 해가는 샤미르.
특히 샤미르의 가족을 잃은 슬픔은 이해되지만, 그의 행동은 이해되어질수 없는 범죄였다.

이와 정반대로 사랑하는 아내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뇌과학자 에리크.

가족을 잃은 자와 가족을 구하려는 자의 대결구도 속에서 펼쳐지는 첩보전이 매우 흥미로왔다.

자세히 살펴보면 현재 우리사회에서 일어나는 많은 테러의 형태도 실질적으로 복수와 권력투쟁이다.
소위 권력투쟁은 꼭대기에 앉은 자들의 바둑이나 체스를 두는 형태이지만,
그들은 얄팍하게 개개인의 슬픔과 나약한 마음에 충동질을 한다.
특히 개인적으로 종교를 이름으로 내세워서 테러와 싸움을 잔행하는 짓은 경멸한다.

처음 만나는 단 T. 셀버리의 책이었는데, 꽤 만족스러웠다.
그는 책을 꽤 재미있게 쓸 줄아는 사람이며, 과학적 관심사도 꽤 높은거 같다.
사실 무지한 내가 보기에는 약간의 비약적인 면이 있는것 같지만, 그래도 그것이 크게 거슬리지는 않을 정도였다.
그의 후속작 <시논>이 책으로 곧 출간된다니 다시한번 그의 책을 읽어볼만하다고 느낀다.
그리고, 이 책이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꽤 흥미진진할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두뇌싸움이 많은 정적인 첩보전과 몸싸움이 많은 동적인 첩보스릴러가 잘 조화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 영화로도 꽤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올거 같았다.
또한 개인적으로 이런 테러와 전쟁을 반대하는 입장에서 허무한 테러의 끝을 보여준다면 더욱 멋진 영화가 될거 같았다.
요새 많이 등장하는 영웅적인 캐릭터의 등장은 이제 지루해지는 시점에 적절한 선택이 될거라 본다.
이와 같은 면에서 이 책 모나도 꽤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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