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볼 때 이런 고민해봤니?
박재욱 지음 / 퍼플(pubple)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이 내가 누울 곳이요 삶의 터전이 되니까 그것이 전세든 자가든 소중한 공간이다. 그런데 전세로 살면 2년마다 이사를 해야하는 수고로움이 있을 수 있다. 지금 바로 그런 생활을 6년이 넘게 지속하다 보니 이제는 다시 내 집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수시로 든다. 그러던 차에 집값이 갑자기 너무 치솟는 사태가 벌어졌고 정부는 나름 강력한 대책을 내놓았다. 무주택자로서 오래 살아온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는 세대주는 더욱 당첨이 잘 될 수 있는 내집마련의 기회가 다가왔다고 한다.


위례처럼 많이 알려진 곳 말고도 이젠 청약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서 더욱 아파트를 잘 골라야 할 필요성이 느껴졌고 이 책이 도움이 되고 있다. 이 책은 아파트의 입지는 물론이고 아파트를 볼때에 중점적으로 보아야 할 사항들을 조목조목 늘어놓고 조언을 잘 해주고 있다. 지은이가 부동산 가치평가의 전문가이면서 집을 고쳐본 산 경험이 있는 분이라서 아파트의 하자 여부도 아주 잘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결로현상이나 아파트 내부적인 어떤 결함의 문제나 외부적인 환경까지 모두 아우르고 있어서 이 책을 한번 읽어보고 여러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녀서 기존의 아파트를 물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다 싶다.


아파트를 찾는 목적을 먼저 결정하고 아파트의 유형을 또한 결정하며 동네는 알아보는 단계에서 신축 건물의 노화도나 앞으로의 희소성이 부각될 수 있는 입지의 선택을 강조하고 있으며 동네를 정하면 아파트 단지를 비교해 보며 또한 단지안에서도 아파트의 동과 호수를 알아보아야 하며 아파트의 조망과 역세권인지의 여부도 잘 판단하고 가락시영처럼 9900세대나 되는 큰 아파트는 같은 단지에서도 동 호수를 비교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인 것이다. 공인중개사 방문전에 현장 답사를 하여 정보를 얻은 상태에서 가보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상태로 가면 그들이 주는 정보가 왜곡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아파트를 고르는 방법에서도 누가 알려주지 않는 좋은 팁들을 대거 알려주고 있고 신축아파트에서도 골조에 대한 기본 상식과 하자에 대한 여러가지 다양한 상황들도 알려주고 있고 나홀로 아파트와 주상복합까지 이르러 다양하게 알려주고 있으며 가격이 왜 싼지 더 비싼지 그 이유도 잘 설명해 주고 있어서 아파트를 보러 다닐때에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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