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상상에 빠지다 - 내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상상 교육 바이블
EBS 다큐프라임 <상상에 빠지다> 제작팀 엮음 / 21세기북스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EBS 다큐 프라임은 재미도 있고 나에게나 아이들을 양육하는데 있어서 유용하기 때문에 즐겨 보는 편이다. 그런데 <상상에 빠지다>는 시청하지 못했다. 그래서 책으로 읽게 되었다. 책을 읽고 나니 다큐 프라임은 언젠가는 재방송도 자주 해주기 때문에 <상상에 빠지다>를 꼭 챙겨서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내용면에서도 실질적인면에서도 도움이 되는 컨텐츠였다.

 

방송에서 이미 방영된 것을 책으로 만드는 것이라 더욱 정성을 들인 것 같다. 하지만 자칫 그 정성들이 약간은 과하게 편집이 되어 처음에는 좀 어지러웠고 집중이 되지 않았다. 그런데 집중해서 몇장씩 일단 읽다보면 이 편집에도 익숙해진다. 마치 방송을 보는 듯한 구성과 글들은 빠르게 입력되어 간다. 역시 약간 잡학다식적이고 산만하기는 하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직접 읽어보기를 바랬는데 어른들이 보기에 더 편한 것 같다. 먼저 읽어보고 취할 것은 취해서 초등학교 고학년인 아이에게 들려줘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찌기 상상력을 최대치로 발휘하고 집중력을 발휘했던 에디슨,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에 대한 이야기와 로보트 태권 V, 자연친화적으로 나도 한때는 즐겨 썼던 영국산 '러쉬' 비누들에 대한 이야기와 일본의 짠돌이 경영의 신화라는 '미라이 공업'의 비결 등 내용이 정말 무궁무진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겨 읽을 수 있었다. 때론 들고 다니면서 읽어도 좋을 책이다.

 

상상 그리고 뇌에서는 뇌과학적인 부분, 해마의 기능 등 보다 전문적이면서 다큐 프라임의 특성을 잘 살려주는 방송 그대로의 구성으로 보여주고 있다. 손과 팔을 이용해서 무언가를 하면 뇌가 더욱 발달한다는 결과가 있다. 소녀시대의 안무들이 바로 그렇다는 얼마전에 보았던 뉴스 방송이 기억난다. 일본에서는 이 동작을 따라하면 뇌가 더욱 발달해 있는 결과를 볼 수 있었단다. 그만큼 뇌를 활성해 주는 교육방법까지 이 책의 뒷부분에서 상당량을 제시하고 있으니 엄마들이 꼭 챙겨서 읽어볼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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