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모든 집 이야기 - 문화와 역사가 살아 있는,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상수리 호기심 도서관 5
올리비에 미뇽 지음, 오렐리 르누아르 그림, 이효숙 옮김 / 상수리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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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모든 집 이야기는 제목 그대로 세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집을 소개하고 있다. 처음에 집이 생긴 역사를 통해 과거에 존재했었던 다양한 집의 모양과 기능을 알려주고 다양한 주제별로 세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집들을 소개하고 있는 책. 



아무래도 프랑스 원본이다 보니 유럽의 집을 중요한 한 챕터로 다루고 있고 나머지는 ’세계의 집’ 편에 몰아서 소개하고 있다. 평소때 유럽이나 미국 등 자주 접할 수 있는 나라의 집들은 익숙하지만 아프리카의 집들이나 섬나라 집, 오세아니아 지방의 집들은 처음 보는 것들도 많아 다양한 호기심들을 충족시켜 주고 있다. 

 

사실 프랑스풍으로 그려진 집들이나 삽화는 처음엔 눈에 잘 들어오지 않고 각 집들의 특징과 비교해 보기엔 좀 작은 듯 싶어 그닥 매력을 못 느꼈었는데, 자세히 하나하나 매치시켜가며 관찰해 보니 그린 사람의 센스나 감각들도 느껴지고 무엇보다 아이들에게는 평범해 보이는 사진보다는 훨씬 더 가깝게 잘 다가갈 것 같기도 하다. 세밀화나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열광할 수도 있을 듯하고. 

 

뒷 부분에 좋았던 것은 집짓기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나 상식, 재료에 관한 구체적이고 세밀한 부분들을 다루었다는 점인데 사실 집이라고 하면 전공자가 아닌 사람들은 외관만 생각하기 일쑤인데 여기서는 아이들 책임에도 물이나 전기 배관들을 어떻게 설치하는지 단열과 난방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집에 대해서 잘 알 수 있게 한 점이 마음에 든다. 

 


집과 집에 관련된 공간에 대한 책이라 집에 대해 관심이 많거나 공간이나 인테리어에 꿈이 있는 아이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수 있다. 재미있는 삽화덕에 소장하고 싶은 책도 될 듯 하고...가능하다면 원서 그대로 사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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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0-10-30 0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도 참 흥미롭겠어요.

책을사랑하는현맘 2010-10-30 09:11   좋아요 0 | URL
네~저도 꽤 꼼꼼하게 읽었던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