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의 51가지 진실
도나 헤클러 외 지음, 손은희 옮김 / 시그마북스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의 51가지 진실>은 아주 간결하고 명확한 명제들을 던져줍니다. 고객에게 사랑받고 오래도록 입지를 굳힐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 유지하는 법! 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51가지의 브랜드를 강력하게 만드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좋은 브랜드와 그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잘 구현해 내는 광고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51가지의 진실 중에서 아무래도 광고와 아이덴티티 쪽의 <진실>이 많이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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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개성은 소비자가 브랜드에 느끼는 정서적 애착이다 

-브랜드 개성을 창조할 때에는 마치 브랜드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이미지를 만든다.
-마스터카드의 감성 광고 - 감동적인 순간과 그 순간을 구성하는 물건들의 가격
-세 가지 이상의 이미지는 혼란을 가져온다.

브랜드 관리는 곧 연상 작용의 관리이다

- 강력한 브랜드는 개개인에게 연상작용이 일관적이도록 노력한다.
- 기본 원칙 : 반복 / 일관성 (광고 전달 수단 간의 일관성)
- 소비자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이해하고 기존의 연산 작용을 강화하는 것
- 서너 개의 강력한 것들을 골라라

집중은 곧 단순함이다 
- 브랜드 본질이 단순해야 기억하기 쉽다.
- 브랜드 본질에 대한 엄격한 이해, 수많은 특성과 혜택을 한두 개의 핵심으로 날카롭게 짚어낼 수 있는 능력 필요.
- 단도직입과 집중
- 메세지는 단순하게!

매체가 메시지가 될 수는 없다. 메시지는 메시지일 뿐 
- 강력한 메세지가 없다면 미디어 비용 지출은 의미 없다.

브랜드 구축에 도움이 되는 소비자 판촉 
- 대중들을 대상으로 한 목적 없는 판촉은 낭비.
-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효과가 나타난다는 이유로 판촉을 선호하지만 브랜드의 장기적인 광고 캠페인의 보조 수단일 뿐이다.

광고는 단순해야 한다. 하지만 너무 단순한 것은 곤란하다
효과적인 광고의 90%는 메시지, 10%는 전달 방식이다
- 어떻게 전달하느냐에만 관심있고 ’무엇을 전달하느냐’는 간과하는 것은 잘못.

광고가 브랜드보다 튀면 안 된다
-제품과 서비스에 촛점을 맞추고 튀는 광고가 주는 흥분에 빠지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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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보듯이 이 책의 목적은 새로운 브랜드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제시한다기 보다는 기존에 있던 브랜드 마케팅의 불문율 같은 것을 우리 주변에 있는 쉬운 예를 근거로 간결하면서도 임팩트하게 전달하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브랜드를 런칭하거나, 유지 관리하는 관리자들이나, 또는 마케터들, 그리고 브랜드를 위한 광고 작업을 하는 디자이너들, 카피라이터들 모두에게 일종의 매뉴얼 같은 지침을 하는 책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서 계속적으로 강조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 중에 하나가 <일관성>인데 자칫 차별화와 경쟁우위만 생각하다 보면 정작 내 브랜드의 강점과 본질을 일관되게 전달하지 못하고 유행과 순간의 아이디어에 밀려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브랜드의 강점과 특성을 <일관되게>  <명확하게> 고객에게 인지시키고, 소통할 수 있다면 그 브랜드는 분명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수 없는 시행착오속에서 그 오차를 최대한 줄여줄 훌륭한 매뉴얼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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