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갈증, 실컷 논 아이가 명문대 간다
이미경.이화득 지음 / 서울문화사 / 2010년 4월
품절


어렸을 적 '마음의 상처'는 마음을 완성시키라고 하는 조물주의 숙제입니다. 그 숙제를 풀면 풀수록 수양이 쌓여서 훌륭한 인품과 인생의 지혜를 얻습니다. 그래서 상처는 마음공부, 즉 수양의 재료가 됩니다.-27쪽

공부라는 게 그다지 심각한 것도 대단한 것도 아니라는 것을, 공부를 잘 해보지 못한 부모들은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래서 그걸 너무 크게 생각하고 마구잡이로 덤빈다....
아이의 공부는 집에서 조용히 시키는 것이다. 교육정보를 얻기 위해 학교로, 설명회장으로 열심히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집에서 아이가 보는 앞에서 책이라도 한 자 더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훨씬 효과적이다.-29쪽

초등학생 때는 기초체력을 다지는 기간이다. 매일 땀을 뻘뻘 흘리며 뛰어노는 아이들은 기초체력이 아주 튼튼하게 갖춰진다. 공부는 중학생 때부터 해도 충분하다. 그때까지는 학교 수업시간에 딴 짓 하지 않고, 선생님이 내주는 숙제나 꼬박꼬박 하는 정도로만 해도 나중에 치고 나갈 수 있는 기본기는 충분히 갖춰진다.-34쪽

초등학교, 중학교 10년 세월 동안 공부한 영어라는 게 고등학교 올라가서 단 몇 개월, 길어도 1년이면 따라잡을 수 있는 정도에 불과하다....
고작 그 정도 앞에서 뛰게 만들자고 10년 세월 동안 어린아이를 다그쳐서 지치게 만드는 것이 과연 현명한 처사일까?-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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