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동아 호기심 원정대 (전50권)
두산동아 / 2008년 1월
평점 :
판매중지


초등 4학년과 1학년 아이들을 두면서 어렸을 때 많이 접해주지 못했던 책들을
요즘에서야 눈여겨 보며 많이 접하게 해주려고 노력중입니다.
그 중 일종의 WISH LIST에 들었던 전집 중에 하나가 <호기심 원정대> 였죠.
구성도 대충 흝어보고 결정하고 싶었지만 전집 하나 들이기가 쉽진 않기에 좀 두고 보자 하던 차에
이렇게 서평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얼마나 좋았는지..

 받은 책 두 권을 살펴보며,,,첫 인상부터 너무 좋았다고 할까요?
'화산'이라는 한 주제를 놓고 사회적 접근과 과학적 접근을 취한 각 두 권의 책!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던 통합 교육 이 바로 눈 앞에 보이는 듯 생각되더군요~

사실 '화산'이란 주제는 여러 자연관찰 책에서 대충이라도 흝어 보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아이들에게 어느 정도 지식이 있었지만
폼페이라는 역사적 사실과 도시 - 결국은 화산의 직접적인 실례-를 또 한권의 책으로 연계하여 접하니
이제까지 기본적으로 알아온 화산에 대한 지식이 실체적으로 다가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선 화산을 접하기 힘들뿐더러 (체험학습을 가기 어렵다는 이야기^^)
그닥 실제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다른 나라의 자연환경일 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화산 지대가 태평양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지도를 보니
우리나라도 화산과 연계된 지진권 안에 들어있는 것 같아 왠지 더 실감이 나네요.
어른인 저도 화산과 폼페이에 관해 잘 몰랐던 부분을 하나하나 짚어보며 새롭게 배웠습니다.

작고 얇은 책이지만 풍부한 사진 자료들과 전문적인 깊은 지식이 있어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통합적 호기심 을 불러 일으킬만 합니다.
이번에 특별히 50% 환불 이벤트를 한다고 하니 다시 구입에 대한 고려를 해봐야 겠네요.

아이들과 함께 읽다 보니 좋은 질의 양서를 많이 접하게 해 주는 것뿐만 아니라
부모가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책을 읽으며 토론하고 깊이있게 인도하는 역할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도 됩니다.
그저 책만 들여주고 함께 관심을 가져주는 것 없으면 아이가 받아들이는 것은 그저 책 속의 지식일 뿐이지만
부모가 함께 생각해 보고 이야기 해 보는것이 얼마나 아이에게 큰 공부가 되는지..

그런 면에서도 <호기심 원정대>는 아이와 함께 충분히 이야기 하고
더 궁금한 것은 더 열심을 내어 찾아볼 수 있도록 해 주는 좋은 지식서인 듯합니다.
작은 백과사전 이라고 불리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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