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경복궁! 오랜만이구나~
어머! 벌써 진달래가 피었네~(고궁박물관)
경복궁관람료가 3000원으로 올랐다. 이 표 하나로 고궁박물관도 볼 수 있다.
인왕산이 건물들의 방해없이 깔끔하게 보인다.
하하하~ 너는 누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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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회루에 부는 세찬 바람이 물결을 만든다. 내 머리는 엉망진창^^
궁궐에 가면 한번은 궁궐길라잡이의 설명을 들으며 걸어보는 게 좋다. 특히 이야기가 풍부한 길라잡이를
만나면 궁궐이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사직단에 와 있다. 좁고 높고 바쁜 도시 안에 넓고 낮고 고지넉한 공간이 있다.
일년에 몇 번만 쓰는 곳이지만 그 빈 공간만으로도 좋다.
마음에도 이런 터가 필요하다.
사직단을 벗어나 경복궁을 향해 걷고 있다. 육교 아래에 독특한 담이 보인다. 나무와 담이 나란히 서있다.
저기 해태가 보인다.
해태를 받치고 있는 돌틈에 풀이 나있다. 너 참 대단하구나!
모처럼 간 남대문, 이젠 가까이 갈 수 있다.
오랜 세월 함께 한 우리 남대문, 전체 찰칵!
덕수궁 봄 하나
봄 둘
봄 셋
2006년 3월 23일 하늘 사진... 여기엔 차가운 바람도 들어있다.
몇 주동안 야구에 웃고 울었다. 그리고 많은 것을 배웠다. 허나 경기는 경기일 뿐...살짝 기분나쁘지만 심호흡 크게 한번 하고 웃으며 가야할 길을 가야겠다.
한 걸음 한 걸음 한 계단 한 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