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단에 와 있다.  좁고 높고 바쁜 도시 안에 넓고 낮고 고지넉한 공간이 있다.  

 

일년에 몇 번만 쓰는 곳이지만 그 빈 공간만으로도 좋다.


 

마음에도 이런 터가 필요하다.  


 

사직단을 벗어나  경복궁을 향해 걷고 있다.  육교 아래에 독특한 담이 보인다. 나무와 담이 나란히 서있다.

 

저기 해태가 보인다.

 



해태를 받치고 있는 돌틈에 풀이 나있다. 너 참 대단하구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