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오릉에서 본 꼬마소나무

 

나의 생은 미친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예전에는 잘 몰랐다 

기형도 시인의 이 짧은글이 무슨 이야기인지...  그런데 요즘 조금 알 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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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면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요즘 이 말도 절절하게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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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은산 들어서며 만난 꽃, 아주아주 작다.

 

확대해보니 대략 이런 모습^^ 

 

산 곳곳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피어있다.  

 

                    

 담쟁이도 색을 바꾸고 있다.

 

 

꽃이름은 모르지만 색이 참 독특하다.  

 

한참 들여다본다.

 

 

잘 찾아보면 색색깔 꽃들을 볼 수 있다.   

 

 

잎색이 바뀌는 모습도 함께 

  

 

 자주달개비...실제로 보면 진한 자주색인데 사진에는 이렇게 나온다

 

벌이 찾아왔다!   

 

 

 홍조팝...아주아주 작은꽃들이다

 

산을 내려오다 만난 해바라기...친구를 만난듯 참 반갑다  

 

하늘향해 화알짝~ 

 

코스모스... 

 

오랜만에 간 낮은산, 늘 그렇듯이 많은 것을 받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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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10-10-25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참 들여다 보며 위로 받고 갑니다..^^

한샘 2010-10-25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댓글 보니 마음이 따뜻해져요^^밖이 무척 차가워요.
감기 조심하세요~

水巖 2010-10-27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코스모스 너무 예쁘게 찍으셨네요.

한샘 2010-10-28 0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코스모스가 있는 하늘을 담고 싶었던 거같아요^^
수암님 편안한 밤 되시길...
 

 

  

 

 

  

 

   

 옥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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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10-10-05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백의 아름다움,,빗물 때문인지 백색이 더 맑디 맑아요..

한샘 2010-10-08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참 들여다보았어요. 더위와 비, 너무나 강렬했던 여름을 견디고 조용히 피어나고 있었어요.

2010-10-14 18: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0-14 21: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출처: 법정스님의 '맑고 향기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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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10-08-29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님을 알아본게 아닐까..싶어요..스님한테로가면 하룻밤 재워주고 먹을 것도 분명 줄것임을요..

한샘 2010-08-31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저 한밤중에 한바탕 웃었어요. 스님 방에 뛰어든 산토끼때문에요^^
눈앞에 그 모습이 그대로 그려지는데 그냥 웃음이 나왔어요.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이에요.
스님을 알아본 토끼도 대단해요.

배꽃님 소나무집님페이퍼에서 사진 봤어요^^
어여쁜 소라와 고운 배꽃님 사진을 보니 참 반갑고 흐뭇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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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2 11: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03 20: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13 18: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14 16: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10-10-05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욱 내려있다가 이 댓글들을 보니 왜 또 이렇게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리는지요..
그러고 보니 울 엄마는 내가 가장 기뻐하고 있을때 엄만 하늘나라 천사의 동행을 준비하고 있었나봐요..너무나 안타까워 눈물만 범벅이 되네요..
가을을 타는지...더 그리운 듯해요..언제쯤이면 이렇게 엄마생각하고 엄마에 대한 글을 봐도 눈물 질질 흘리지 않고 "아...그리운 내 엄마~!"할수 있으련지..

2010-10-08 22:0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