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라고 하면 유명한 관광지에 잔뜩 짐을 꾸려 몇박 몇일의 일정으로 다녀와서 지친 몸으로 다시 며칠 쉬는 것을 떠올린다. 그러나, 어디 그 고된 것을 여행이라고 할 수 있으랴. 참된 의미의 여행이라면 그 곳 사람들의 삶과 자연과 풍경을 엿보고 공감하는 일일 것이다.
내가 살고 있는 이곳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훌륭한 여행지일 것이다. 그리고 나에게는 여행의 출발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