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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인간 - 제155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무라타 사야카 지음, 김석희 옮김 / 살림 / 2016년 11월
평점 :
재밌었다. 금방 읽었다. :)
우리의 모습에 이 책에서 그려낸 것과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다고는 생각했지만, 그리 무겁진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여기는 변함이 없네요." 나는 조금 사이를 두었다가, "글쎄요!"하고 대답했다. 점장도, 점원도, 나무젓가락도, 숟가락도, 제복도, 동전도, 바코드가 찍힌 우유와 달걀도, 그것을 넣는 비닐봉지도, 가게를 오픈했을 당시의 것은 이제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줄곧이긴 하지만 조금씩 교체되고 있다. 그것이 ‘변함없다‘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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