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시장
김성중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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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부터 읽은 책인지 모르겠다. 거의 1년을 붙잡고 읽었나보다. 국경시장이라는 이름과 책표지에 큰 매력을 느껴서 읽기 시작했는데, 정말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책은 내가 읽기에 조금 어렵긴 했는데, 모든 단편들이 정말 창의적인 스토리의 결정체였다. 특히나 국경시장은 정말 열심히 읽으려 했는데... 읽고나서 책 표지를 딱 보니 왠지 스토리에서 내가 읽었던 그 장면을 마주한 듯 했다. 몽환적이고 신비스럽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인상적인 작품이었다. 쉽고 재밌게 슥슥 읽히는 작품들만 읽다 보니 다소 난해하게 느껴졌던 부분도 있지만, 그만큼 더 작가가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이야기다운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다.

 

 

 

`여행지가 가장 좋아지는 순간은 그곳을 떠나기 직전이다. 이별이 가시화된 순간에야 사랑을 확인하는 연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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