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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아픈데 없냐고 당신이 물었다 - 시인 김선우가 오로빌에서 보낸 행복 편지
김선우 지음 / 청림출판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인도의 오로빌. 아직까지 나는 이런 여행책은 소화하기 힘들었다. 외국이라면 서양의 낭만만을 동경하는 내게 인도라는 곳은 접해본 적 없는 생소한 나라였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나를 위해 직접 골라준 선물이었기 때문에, 열심히 읽으려 했다.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 들었고, 특히나 교육 제도에 대해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이 때까지 당연하게 여겼던 개념들에 대한 정리가 새롭게 되도록 만들었던 책이었다.
`파라다이스가 있다면 파라다이스의 조건은 행복일 것이다. 행복은 사랑으로부터 가장 크게 온다. 사랑하게 되면 행복해진다. 이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 만이 아니라, 공간과 시간에 대한 사랑까지 포함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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