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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왜 여우같은 여자를 좋아할까? 2 - 여우의 세계에 좀 더 깊게 들어가기 - 프랙티컬 가이드
셰리 야곱 지음, 나선숙 옮김 / 명진출판사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다 옮겨 적을 수도 없다. 교과서 같은 책이다. 그리고 나의 성적은 늘 절망적이다. 이 책은 색색깔의 밑줄들로 아주 화려하다. 하지만 몇 번을 곱씹어 읽어도 충격이되 대체 왜? 라는 물음이 떨어지지 않는 걸 보면 난 역시 너무 곰이다. 차마 충격적이어서 가슴이 아파 못 옮겨적는 구절도 많다. 나는 바로 어제 밤에도 이런 곰짓을 하지 않았었나.. 나는 사랑 신봉자라 진실한 사랑을 쏟으면 철벽같은 사람도 무너질 것이라 생각해왔는데, 대체 왜 그것이 싫고 손에 안잡히는 걸 향해 질주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아직 난 멀었다. 그리고 이런 (여자로서의) 행동 지침서를 볼 때면 내가 무너지는 느낌이라 많이 힘들기도 하다.
`남자들은 모든 것을 자신에게 맞추는 여자보다는 자기 멋대로 구는 여자에게 더 끌린다.`
`남자들이 생각하는 `끝내주게 섹시한 여자`는 사실상 독립적으로 활동하고 스스로 책임질 줄 아는 여자, 나에게 항상 고삐를 쥐어주지 않는 여자, 마음에 안 들면 주저 없이 꺼지라고 말할 수 있는 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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