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가 마음을 만지다 - 시가 있는 심리치유 에세이
최영아 지음 / 쌤앤파커스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배신의 상처가 컸던 당시, 심리 치료 목적으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책만 읽던 시절. 난 시를 원래 좋아한다. 시는 사람을 치유해준다. 그것이 슬픈 시든 기쁜 시든 상관 없이 말이다. 우리의 영혼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 소리 없이 껴안아 줄 수 있는 것이 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은 정말, 시로 인해 치유를 받았던 작가가 엮어낸 책이라 더 와닿는다. 그만큼 우리 마음을 만져주는 시가 차곡차곡 들어 있다. 이런 제목의 책에는 실망한 적이 많았는데, 이 책은 책 제목과 정말 잘 어울린다.
`우울하다는 것은 마음의 운동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