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청춘
이은영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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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수다 같은 책. 위로를 위한 책이 있고 공감을 위한 책이 있는데, 이 책은 당연히 후자다. 서른이 넘어도 많이 넘어, '이젠 피할 수 없으니 즐겨야지 뭐' 쯤을 말하는 느낌- 인생은 방황과 서투름의 연속이라지만, 서른이 훌쩍 넘고 (서른이 뭐라고) 하지만 일적으로는 다 성공해놓고 그제와 우린 뭐했을까, 이런 하소연 따위- 불편한 건 왜일까.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힘들게 할까. 나도 그렇게 되는 걸까.

 

 

"너도 들어올 생각 있으면 말해. 스미코의 집."
"스미코의 집? 그게 뭔데?"
"결혼 생각 없는 싱글녀들이 만든 모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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