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혹은 여행처럼 - 인생이 여행에게 배워야 할 것들
정혜윤 지음 / 난다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삶과 삶, 인생과 인생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작가는 인생이 여행 같아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작가도 이미 알고 있다. 우리의 인생이 여행, 그 자체라는 것을. 삶과 여행을 사랑하는, 또 그 둘의 감동을 함께 인식하는 면에서 많이 공감했다. 
   그리고 책 자체엔 이야기가 많다. 인터뷰집이라 다른 사람의 삶도 많이 녹아 있다. 요즘 에세이처럼 단순하게 멋스러운 글들이 많진 않지만, 그보다 훨씬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가 있어 울림면에선 조금 더 깊어진 것 같다.

 

 

`이 삶에서 한 여행자가 나를 여행지의 풍경처럼 바라볼 때 나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를 맞이하고 싶다. 나 또한 가장 아름다운 여행지의 풍경을 바라보듯 그를 바라보고 싶다. 살아 움직이는 세계의 육체를.`

`너는 내 영혼이 되리
너 또한 하나의 여행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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