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이 도쿄 - 핸드폰으로 담아 낸 도쿄, 그 일상의 세포
안수연 지음 / 대숲바람 / 2007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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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구입했지만, 일본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으로 읽지 않다가 늦게서야 손을 댄 책. 요즘처럼 멋진 사진들이 실린 에세이가 넘치는 시대라면 출판되지도 않았을 책. 지은이의 일기같은 책. 일본 유학 중 핸드폰으로 잡아둔 그 순간의 장면들과 생각들. 흔하고 너무 특별하지 않은 누군가의 소소한 일상을 엿보는 느낌이라 오히려 좋았고, 전문적인 정보를 통해서가 아닌 체험에 의해 전달받은 일본이 조금 가깝게 느껴진듯 했다. 그리고 어쩌면 내가 여행을 조금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나라가 아닐까 생각되었다. 문득 떠나고 싶은 마음이... ;) 너무 늦지 않게 도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렇게 기꺼이 흔들리고, 불안해하고,
다른 세상을 꿈꾸는 동안은 푸르른 삶이라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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