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케이크와의 대화 - 아주 특별한 선물에 대한 상상 마르탱 파주 컬렉션 1
마르탱 파주 지음, 배형은 옮김 / 톡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어제 북클럽 모임에 새로 나온 회원이 성장소설을 좋아한다는 얘기를 들어서 그런지 갑자기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너무 뻔한 내용의 제목이라 평소라면 쳐다보지도 않았을 책. 작가인 마르탱 파주는 말한다. 내 책을 읽는 어른이 아이의 책도 읽었으면 좋겠다고. 난 이 책에서 그동안은 깡그리 무시하고 넘겼거나, 잃었다고 생각하지 않으면서 이미 잃어버렸던 동심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웃기게도 도서관에서 피식거리며 웃어버렸다. 정말 웃었다. 내가 잘 웃기는 하지만, 그래도 꽤 재밌었고, -잠시나마- 내가 그동안 존중해주지 못했던 아이들의 시각에서 세상을 볼 수 있었던 느낌이라 더욱 좋았다. :)

 

 

"어이, 그 칼로 나를 찌를 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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