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는 우리가 사랑에 빠지는 것처럼 내린다
마르탱 파주 지음, 발레리 해밀 그림, 이상해 옮김 / 열림원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마르탱 파주의 책을 읽는 중이다. 철학과 낭만을 사랑하고, 감각적인 언어와 상상력으로 우리를 만족시키는 작가라고 한다. 이 책도 그런 책이다. 가끔은 황당하리만큼 재밌는 상상도 있고, 철학적 사유 혹은 감상적이거나 에로틱한 상상을 통해 비의 의미 확장을 해낸다. -우리가 비를 좋아하지 않던 사람이었더라도- 이 책을 읽으면서 비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비는 세상이 잠시 정지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패스워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