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0대, 말이 통하는 사람이 돼라
전미옥 지음 / 명진출판사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책사랑 채환 님께 선물로 받은 책. 처음 표지를 보고 요즘 흔하게 널린 자기개발서라고 생각했는데, 그 이상의 가치가 있었다. 특히 화술이 부족해 소통 능력도 떨어지고 있다고 고민이 심해질 무렵 선물받았는데, 클럽 분들이 채환 님이 '센스있다'고 표현한 부분에 급 공감하게 되었다. :) 얼른 읽고 감상평을 쓰고 싶었으나 이 내용을 소설책 읽듯 한번에 훌떡 읽으면 안될 것 같았다. 그래도 중간쯤까진 비교적 수월했는데 갑자기 슬럼프에 빠져서 이제야 겨우 다 읽게 되었다.
  취업이나 이직 문제가 아니었어도 내겐 많은 도움이 되었을 책이다. 말로 하는 강연자가 쓴 글이라 소설처럼 매끄럽진 않아도 진심과 조언이 마음으로 다가온 글이었다. 화술 부족한 게 책을 읽는다고 되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분명 도움이 될 것 같다. 통하는 사람, 척하면 척인 사람, 마음을 잘 만져주는 사람, 친해지고 싶은 사람, 등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 꼭 가지고 있는 능력, 그 매력에 조금이나마 더 가까이 다가간 기분이다. 앞으로 더 달라질 수 있겠지!
  처음 보는 사람, 친해지고 싶은 사람, 어려운 사람에게 선물과 편지를 전하는 일은 내가 어릴 적부터 쭉 해왔던 일이다. 하지만 남녀의 개념을 알만큼 성장하고, 내 뜻을 좋은 뜻으로 잘 받아들이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걸 깨달은 뒤 그 횟수나 시도가 줄게 되었다. 그래도 채환 님은 이 책의 내용을 잘 실천하고 있는 분이시구나 생각이 들었다. :) 정말 감사했다. 괜히 더 친밀감도 생기고~ 나는 선물에 약한 여자~ :-D ㅋㅋ ♪

 

 

"나 혼자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는 방법은
나 자신을 바꾸는 일이다." - 이외수 -

`잘 듣는다는 것은 토씨 하나하나를 빠뜨리지 않고 기억하며 들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상대가 전달하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말을 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잘 들으려면 귀를 기울이기 전에 마음을 열어야 하고, 머리도 빠르게 돌려야 한다.`

`타인의 관심사에 대해 내가 얼마나 많이 아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질문을 던지고 그저 들어주기만 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지나친 겸손이 이미지를 망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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