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차이
알리스 슈바르처 지음, 김재희 옮김 / 이프(if)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작년 5월 책사랑 정모를 통해 알게된 책. 한동안 읽다가 흐름이 끊긴 채 이어가지 못하다가 이제서야 겨우 읽었다. 한동안 나도 페미니스트 기질이 있는 것 아닌가 싶어 고민을 했었는데, 역시 고개를 마구 끄덕이며 책 내용에 공감하고 함께 분노하게 되었다. 화가 너무 나는 바람에 더 읽기 싫어져서 덮어두었던 책; ㅋ
   책에도 나와 있다. '그토록 기가 막혀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전혀 만난 적 없는 다른 여자의 속내이야기에 자신의 사연이 그대로 담겨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동시에 남자들은 자신의 문제가 전혀 아니라고만 한다. 흠..
   지금 이 책은 더 이상 구하기가 어려운 걸로 안다. 맘 같아서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남녀가 관계를 이루는 데에 있어서 잘못된 점을 조금이나마 깨달을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쉬움이 크다.

 

 

 

`내키지 않는 일은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정해서 결연히 그만두어야 해요.`

"인간은 여자로 태어나는 게 아니라 그렇게 길들여진다."
- 시몬 드 보부아르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