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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빛
로맹 가리 지음, 김남주 옮김 / 마음산책 / 2013년 12월
평점 :
문화 차이 때문인지 번역 문제 때문인진 몰라도 해외 소설을 읽으면 적응 불가능한 거리감이 느껴질 때가 많다. 러시아, 프랑스, 멕시코, 브라질, 독일 등.. 그 때문에 세세한 그림을 찾아 읽으면 다가오지 않는 편. 그런데 조금 크게 읽다보니 느낌으로 다가오는 부분이 있다고 해야 할까. 이 책도 그랬던 것 같다. 관심과 기대가 큰 상태로 읽기 시작했지만, 큰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계속 읽다 보면, 언젠가는 다름과 이상의 느낌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될까.
`사랑은 줄곧 풍요롭게 늘어나는 유일한 부라오. 주면 줄수록 남는 게 많아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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