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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랑은
이보람 지음 / 도어즈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그래도 사랑은.......
읽는 동안 잔잔한 미소도 배어져 나오고, 큭큭 대며 혼자 웃음이 터지기도 하고, 히잉- 안타까운 표정이 절로 지어지기도 했다.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 이건 누구나의 사랑 이야기니까.
나는 여전히 독신주의자지만, 그래도 또 여전히 커플들의 일과가 궁금하고 누군가를 만난다는 건 어떨까 상상하곤 하는 이상한 아이. ㅎ 내게 사랑은 멀리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예 멀리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책을 보면 왜 그 뻔한 과정들을 다시 꿈꾸고 싶어지는지 모르겠다. ;-) 후훗
`연애는 때로 지겹다. 해결책을 찾을 수 없는 관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두고 끊임없이 마음을 쓰고, 애를 태운다. 비생산적인 감정 소모가 계속되는데도 왜 `이별`이라는 간단명료한 답을 내지 못하는걸까? ...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에서 어렴풋이 깨닫는다. 그래도 사랑은 그저 살아내야 할 삶이라고, 일상이라고.` -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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