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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살 빠졌지? - 의지박약 통통이를 위한 365일 다이어트 일기장
와타나베 폰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웹툰 비슷한 만화인 줄 알았는데, 일기장이라니? 도서관에서 우연히 본 책이라 원래 어떤 모습인지 잘 모르겠다. 일단 내가 읽은 건 얇은 만화책.
다이어트는 해야 되긴 하는데, 살이 쪘냐 안쪘냐를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는 사람은 나도 별로라며 말도 안 되는 억지로 다이어트를 거부해왔다. 지금도 다이어트를 평생 과업으로 삼아야 한다는 말에는 별로 동의하진 않지만, 최근에는 어떤 바람이 불어 살짝 소식을 해보니 아쉬움이 아니라 의외의 만족감이 느껴지기도 해서 꾸준히 노력 좀 해볼까 고민중이다.
그나저나 나이가 이제 서른줄이라서 공복 한 끼로는 체중계 저울이 움직이지도 않는다는 슬픈 사실. 일주일을 거의 굶다시피 하고 3키로를 뺐는데 얼마 했다고 금세 식욕이 올라와 어제 매우 많이 먹었던지라 오늘은 조금 힘들었다. 쉽게 좌절하지 않고 쉽게 포기하지 않는 힘을 기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