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티지 메이커 - 위기에서 기회를 만드는 리더들
스티븐 파인버그 지음, 신성환 옮김 / 케이앤피북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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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보면 승리하는 사람은 계속 승리하고 실패하는 사람은 계속 실패하는 것을 자주 본다. 왜 그런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사람마다 문제해결 방식에 차이가 있는 건 분명하다. 그래서인지 상황적으로 봤을 때 잘할 수 있는 일도 실패하는 사람은 잘못된 길을 찾아가는 것 같고, 남들이 모두 어렵다고 인정하는 상황에서도 성공하는 사람은 돌파구를 찾아나간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성공하길 바란다. 자신이 하는 일이 좋던 싫던 간에 잘못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동일한 상황에서 올바른 해답을 찾아 용감하게 나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 어드밴티지 메이커는 바로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쓴 책이다. 어떤 상황이든 상황 자체도 중요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황을 받아들이는 리더의 자질이기 때문이다.




그는 최악의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려면 우선 비범하게 생각하고 전략적으로 생각하고, 기회를 제대로 포착하여 그 기회를 살릴 수 있는 전략적인 이동을 고려하면서 동시에 당시 필요한 행동을 제대로 하라고 말한다. 언뜻 들으면 너무나 당연한 말 같지만 실제 우리모습을 바라보면 당연한 것도 아닌 것 같다. 우리는 항상 현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자신의

평소 지식과 경험에 비춰 이를 해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려면 다섯 가지의 원인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즉 기회가 다가올 때 이를 알아보기 위해 항상 주변을 주위 깊게 바라봐야 하고, 자신이 갖고 있는 편견과 오류를 알고 있어야 하며, 동시에 자기 스스로와 경쟁해야 한다. 즉 더 나은 길, 나은 선택, 나은 방향에 대해 기존의 사고방식을 깨뜨릴 용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실패를 자주하는 사람들은 문제를 풀기보다 어렵게 하는 만드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바로 패배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이다.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이런 상황을 자주 만들었던 것 같다. 그저 한편 지면 될 것을, 실수였다고 인정하면 될 것을 실패라는 것 자체를 용인하지 않다보니 문제 자체보다 실패하지 않기 위한 행동에 더 신경을 쓰게 되고, 이것이 결국 상황을 더 악화시켜 버리는 상황이다.




저자가 어드밴티지 메이커에 대한 조건은 크게 네 가지다.




우선 그는 적응력이 뛰어난 사람이 진정한 승자라고 한다. 상황이 변화하고 여건이 달라질 때마다 과거 상황에 연연하지 말고 현재 상황에 적응하는 능력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옛 경험에 갇혀 주변 상황이 바뀌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설사 안다 해도 과거의 모습을 되풀이하는 경우가 많다. 그가 아는 성공모델이 그것뿐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위기에 빠졌을 때는 판을 바꾸라고 한다. 즉 자신이 불리한 상황에서의 싸움은 패배를 자초하는 것이기에 자신이 가진 것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상황으로 옮겨가야 한다는 말이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그곳을 떠나지 않고 제 자리를 고수하는 것만큼 답답한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세 번째는 움직이라고 한다. 어떤 결정을 내렸던지 간에 중요한 것은 올바른 결정과 함께 이를 이행하는 것이다. 따라서 조직의 구조와 그 안의 역학관계를 잘 활용하여 움직이는 속도를 최대로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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