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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끌어당기는 생각 에너지
웨인 다이어 지음, 정경옥 옮김 / 21세기북스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끌어당김의 법칙]. 그 동안 여러 책에서 본 주제이며, 상당히 관심 있게 읽은 내용이기도 하다. [시크릿]이 이런 내용의 책이고, 스펜서 존슨의 [멘토]도 유사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존 하리차란이 쓴 [행복한 멈춤]도 이런 내용의 책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자신이 바라는 모습을 상상하고, 이를 완수했을 때의 기분을 느끼면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인간의 생각과 의식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힘은 감정이고, 감정이 움직일 때 비로소 생각도 함께 움직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잘 얻지 못하는 것이 바로 이 부분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현실이 아닌 상황을 생각하며 그 때의 감정, 즉 만족스럽고 행복한 감정을 미리 느껴본다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 책 [생각에너지]는 이와 같은 주제의 맥을 함께 하면서도 몇 가지 독특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앞에서 말한 책들과는 다른 ‘진동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가 책 내용의 큰 흐름을 차지한다. 인간이 가진 에너지, 이것은 자신의 생각을 외부로 발산하기도 하고, 다른 것을 받아들이기도 한다. 비슷한 진동을 가지 에너지끼리는 서로를 끌어당기기에 자신의 가진 에너지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과 사람들을 진동에너지로 표현한 매트릭스라는 영화가 생각났다. 저자는 이렇게 표현한다.
“가장 먼저 알이야 할 것은 자신이 바라는 것과 그것을 끌어당기기 위해 선택하고 있는 생각이나 진동에너지를 하나로 만드는 방법이다.”
또 하나는 ‘신’에 대한 이야기다. 종교에서 사용하는 기도문, 신에게 자신을 내보이고 맡기는 자세, 봉사와 사랑에 대한 내용의 대부분 성경과 성인들의 이야기로 자주 나온다. 저자는 인간의 문제와 불만족을 신이 인간에게 허락한 풍요와 사랑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이런 문장이다. “성 프랜시스의 유명한 기도는 그런 평화를 잘 설명한다. ‘신이시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삼으소서. 그는 평화를 구하지 않는다. 대신 자신의 근원이라고 믿는 평화와 비슷해지도록 이끌어달라고 기도한다.”
나에게 가장 와 닿은 부분은 ‘7장. 사랑을 구하지 말고 사랑이 되라’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이 문장이 무척 마음에 든다. “당신은 사랑으로 정의되는 존재에게서 왔다.자신의 바람 그리고 생각과 행동방식이 사랑의 동료가 되도록 생활의 균형을 바로 잡는다면, 자신의 소망이 곧 신의 실현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자신의 생활과 더 많은 사랑을 조화시키려면 생각과 행동을 자신의 근원과 일치시켜야 한다. 신이 존재하는 방법처럼 스스로 사랑이 되는 것이다.”
저자의 말은 내가 원하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은 하나의 진동에너지가 되어 유사한 에너지를 끌어당기게 된다는 것, 그리고 이를 위해 내가 바라는 것과 나의 에너지가 같은 것이 되도록 만들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가 도달할 결론은 “원하는 원하지 않든 생각하는 대로 얻는다.”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