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멘토 - 스펜서 존슨
스펜서 존슨 외 지음, 안진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하루하루를 살다 보면 여러 가지 문제를 만나게 되고, 그 때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나 나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내 앞길을 알려줄 사람을 쉽게 찾을 수는 없다. 나보다 나를 사랑하고, 나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누가 나를 가르쳐 줄 것인가?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 모두는 학생인 동시에 스승이다. 우리는 배울 필요가 있는 것을 스스로에게 가르칠 때 최상의 능력을 발휘한다.” 즉 나에게 가장 좋은 멘토는 바로 내 자신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멘토가 되기 위한 세 가지 원칙을 말한다.
첫째, 1분 목표를 설정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정하고, 이를 1분 정도에 읽을 수 있게 간략하게 정리한다. 그리고 이것이 이루어 졌을 때의 느낌을 가진다.
둘째, 1분 칭찬을 해준다.
목표를 향해 하루하루 해 나가는 일을 그 때마다 구체적인 행동을 가지고 칭찬을 한다. 이 때 중요한 것은 가식이 아닌 진심어린 칭찬이어야 한다.
셋째, 1분 성찰을 한다.
자신의 행동이 목표를 향해 제대로 가고 있는지 자신을 되돌아 본다. 그리고 문제가 있거나 올바른 길로 가지 않는다면, 그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다시 행동을 수정한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잘못된 행동이지, 자신의 인격이 아니라는 것이다. 완벽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언뜻 보기에는 간단한 것 같지만, 이것들을 자신에게 적용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1분 목표를 설정한다.
이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표현하기가 어렵고, 그 목표에 자신을 몰입하는 것이 어렵다. 또한 자신이 만든 목표를 기쁜 마음으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감정을 사전에 미리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바로 이 점이 단순해 보이는 1분 목표 설정을 어렵게 한다
둘째, 1분 칭찬을 해 준다.
우리는 남을 칭찬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을 칭찬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더욱 인색하다. 아주 간단한 일인 자기 방을 청소했거나, 학교에 지각하지 않은 자신을 칭찬할 수 있다는 사실 조차 인정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다.
셋째, 1분 성찰을 한다.
이 또한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남의 흠집을 잘 보여도 자신의 실수나 문제점은 가능하면 인정하지 않으려는 게 사람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그것에 따라 움직이는 자신을 칭찬하며 나아가는 삶, 올바른 길을 걸어가고 있는지 수시로 자신을 되돌아 보며 스스로의 행동을 교정해 나가는 삶. 이런 삶 속에서 잘못된 확률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스펜서 존슨이 말한 이 세 가지의 방법만 제대로 적용해도 자신의 삶에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본다.